2005-09-01 17:42

8월 수출 증가율 최고치

8월 수출은 고유가, 원화강세, 항공파업 등 국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함으로써 그동안 지속되던 수출 증가 둔화세를 반전시켰다.

이는 LCD, PDP,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제품과 기계를 포함한 주력수출 품목들이 대체로 수출 호조세를 보인데다 중국, 미국,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의 견조한 성장세가 수출 견인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전후의 고공행진을 계속하면 기업들의 비용부담을 높이고 수출단가를 상승시켜 또다시 수출증가세 둔화, 무역수지 악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 올들어 최고 수출 증가율 기록 = 8월 수출은 항공파업, 고유가로 인한 원유도입 가격 상승, 현대차의 수출 감소 등으로 증가세가 대폭 둔화되거나 무역수지가 악화될 것으로 우려됐었다.

그러나 8월 20일부터 30일 사이에 수출 물량이 대폭 늘어나면서 8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8% 늘어나 올해 최고의 월별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주력 수출품목인 IT 제품의 수출이 회복세를 보인 것이 크게 작용했다.

특히 LCD 제품 수출가격이 큰폭으로 올랐으며 PDP 가격도 강세를 보였다. 7월까지 가격 하락으로 고전했던 반도체 가격도 8월초부터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출금액 증가에 기여했다.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한국 상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것도 수출 증가의 요인이었다.

7월중 아시아나 항공파업으로 인해 수출이 지연된 1억5천만-2억달러의 물량이 8월로 이월돼 수출된 것도 수출 증가율이 높았던 이유 중 하나이나 이 물량을 제외하더라도 수출 증가율은 16% 이상에 달했다.

◇ 기계 수출 호조 = 최근 들어 일반기계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산업계를 고무시키고 있다. 기계 수출 증대는 한국 상품의 대외경쟁력 강화를 반영한 것으로 향후 수출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일반기계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만성적인 무역수지 적자 품목으로 주로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 수입됐으나 기술력의 발전으로 인해 새로운 수출 주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반기계는 건설기계, 공작기계 등이 주요국으로 고른 수출 호조를 보였으며 8월에 16억달러가 수출돼 30.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8월중 일반기계의 지역별 수출 증가율은 중국 77.2%, 미국 40.0%, 일본 22.2%, 아세안 16.9% 등이다.

신동식 산업자원부 무역유통심의관은 "일반 기계의 수출 호조는 산업의 기본인 기술력을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특히 기계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에 골고루 수출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 고유가, 수출 '발목' 우려 = 배럴당 70달러까지 치솟은 유가가 더 오르면 앞으로 수출에 치명타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원유는 8월중 도입물량이 6천798만배럴로 지난해 동기 대비 불과 0.1% 늘어났으나 도입단가가 43% 올라 수입금액이 45.5% 증가했다.

고유가로 인해 8월중 수입 증가율이 20.5%로 수출 증가율보다 높아 무역수지를 대폭 까먹었다
앞으로 수출은 세계 경제 성장세의 지속, 한국 상품에 대한 해외시장 수요 증대 등으로 인해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고유가는 이런 증가세를 둔화시킬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 환율변동, 유류를 포함한 국제원자재 가격의 안정 여부가 향후 수출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MANIL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Ym Constancy 10/26 11/14 Wan hai
    Ym Constancy 10/26 11/15 Wan hai
    Ym Constancy 10/26 11/16 T.S. Line Ltd
  • BUSAN JEBEL AL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Ym Wellhead 10/26 11/18 Yangming Korea
    Ym Wellhead 10/26 11/18 HMM
    Ym Wellhead 10/26 11/18 HS SHIPPING
  • BUSAN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Dongjin Confident 10/26 10/31 H.S. Line
    Sky Tiara 10/26 11/01 Pan Con
    Skt Tiara 10/26 11/01 Dongjin
  • BUSAN NOVOROSSIYS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Harmony 10/27 12/26 Always Blue Sea & Air
    Hyundai Tokyo 10/29 12/26 Always Blue Sea & Air
    Hyundai Platinum 11/02 12/26 Always Blue Sea & Air
  • BUSAN HAMAD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Elisa XIII 10/25 11/24 MSC Korea
    Ym Wellhead 10/26 11/25 Yangming Korea
    Ym Wellhead 10/26 11/25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