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26 16:11
세계 최대의 해운회사 A.P. 묄러-머스크그룹의 상반기 순익이 매출의 두자릿수 증가에도 용선료와 유가 상승등으로 5% 증가하는데 그쳤다.
2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두고 있는 A.P. 묄러-머스크그룹은 올 상반기 매출이 작년보다 14% 증가한 880억크로네(145억달러)를 달성했으나 순익은 5.6% 증가에 그친 107억크로네(16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최근 28억달러에 세계 3위 선사인 로얄 피앤오 네들로이드를 인수해 세계 최대 선사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 한편 에너지 회사인 커-맥기(Kerr McGee)사로부터 3억달러에 달하는 북해산 원유를 매입해 수익성을 한층 밝게 하고 있다. 올 상반기 동안 컨테이너 운임은 13% 올랐고 원유는 34%나 뛴 배럴당 51.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A.P. 묄러-머스크그룹은 올해 예상 순익을 지난 3월 분석보다 3억크로네 늘어난 230억 크로네로 수정했다. 이는 피앤오 네들로이드와 커-맥기유 매입에 따른 영향은 제외한 것이다. 블룸버그의 애널리스트들은 A.P. 묄러-머스크그룹의 올해 예상순익은 225억크로네로 예상했다.
A.P. 묄러-머스크그룹은 덴마크의 억만장자 머스크 맥-키니 묄러(92)가 소유주로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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