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28 11:14
중국 선전항, 2010년 컨테이너화물처리량 2배 증가
2010년 남중국 선전항의 컨테이너처리량이 현재의 2배이상인 2500만TEU로 증가할 전망이다.
선전항 및 시정부에 따르면 선전항은 이같은 물동량 증가의 원인이 북미화물의 급증에 따른 것으로 보고 항만시설과 내륙인프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전항은 현재 홍콩 국경주변에 위치한 주요 터미널로 이루어져 있는데, 대표적인 터미널은 선전동부의 얀티안, 그리고 서부의 셔쿠와 치완 터미널이며 현재 다찬만 지역에 4번째 컨테이너터미널을 건설하고 있다. 선전항의 이같은 성장을 가능케 한 것은 이 지역의 임금수준이 매우 낮아 그동안 홍콩, 북미, 유럽 및 아시아 등 주요 제조업체들의 입지가 대규모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이같은 제조업체들의 물동량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선전항은 지난해 1366만TEU를 처리함으로써 28만TEU를 처리한 1995년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특히 선전항은 홍콩과 인접하고 있어 무역, 금융, 보험등에 관한 높은 질의 서비스를 용이하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수입업자들의 경우 이같은 이점 때문에 선전항이 홍콩항보다 FEU당 300달러의 물류비가 저렴하다고 JOC가 밝혔다.
또 선전항은 8천~1만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기항에 대비 시간당 35개의 컨테이너 운송작업을 하고 있으며 향후 2~3년내에 16개 선석을 추가로 개발할 방침이다.
금년 선전항의 컨테이너물동량은 지난해 대비 20% 증가한 1670만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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