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23 10:48

'컨' 용선시장 상승세 한풀 꺾이나

HR 지수 18개월만에 하락…신조선가 32개월만에 하락세 반전


해운시장의 호황과 함께 고공행진을 기록했던 컨테이너 선박의 용선료와 신조선가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인가.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던 용선료와 신조선박가가 각각 하락세로 반전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JOC에 따르면 HR 컨테이너 종합용선지수가 지난 2003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HR 지수는 전주에 비해 13.2포인트 하락한 2,079.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같은 용선지수 하락세는 특히 1,100TEU이하 중형선박에 대한 용선료가 큰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현물시장에서는 중형선 1~2척 정도는 용선이 언제라도 가능한 상황인데, 바로 몇 주 전만해도 이 같은 용선은 불가능했었다.

신조선가는 200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런던의 선박브로커업체 클락슨에 따르면 이 같은 신조선가의 하락세는 수요 감소와 철강제품 가격의 하락 때문이며 컨테이너선박은 물론 다른 모든 타입의 선가에 영향을 미쳤다.

또 3500TEU급 선박의 신조가는 지난주 6300만 달러에서 현재 6100만달러로 떨어졌으며 VLCC 신조가는 전주대비 3% 하락한 1억260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선박브로커들은 컨테이너선박의 용선료가 떨어지고 있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런던의 또다른 선박브로커 브레마(Braemar)도 자체적으로 집계하는 컨테이너 지수를 연속 2주째 하락한 것으로 발표했다. 로이즈리스트紙도 선주들이 더 이상 용선료 상승을 전망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JOC에 따르면 선박브로커들은 이같은 용선료 및 신조가의 약세는 가격이 여전히 최고기록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있으며 전통적인 여름 비수기가 지나면 곧 반등될 것으로 전망했다.

표준 선박이 되는 1700TEU급 선박의 일일 용선료는 지난 4월 이래 500달러 하락한 3만2천달러다. 이는 용선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기전인 2002년 이전 대비 거의 4배에 달하는 수준. 3500TEU급 파나막스 선박의 경우 지난 4월이후 750달러가 하락한 4만3천125달러를 기록하고 있는데 2002년 수준의 3배에 달한다.

그러나 이같은 용선 및 신조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해운수요는 여전히 선복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 드루어리 쉬핑컨설턴트社는 글로벌 컨테이너 물량이 올해 11.4% 성장했다고 전망했다. 클락슨은 약 11.2% 증가로 전망했으며 선복량은 9.8%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선주들은 사상 최대인 722억달러를 투자해 4천척 이상의 선박을 신조 발주했으며 신조 선박에 대한 수요급증과 철재가격 인상으로 신조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올 들어 VLCC 수익이 지난해 피크시즌 대비 80% 이상 떨어졌고 철재가도 하락하고 있어 더 이상 신조가 상승 요인이 없는 것으로 클락슨은 평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1일부터 시행중인 IMO의 연료유 운반용 단일선체 유조선 운항 금지조치가 선주들의 이익을 감소시켜 유조선 신조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소재 선박브로커업체 Poten&Partners에 따르면 하주들이 이중선체 유조선을 더 선호함에 따라 용선수요도 이중선체 유조선에 집중돼 있다. 단일선체 유조선의 운항수요는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수익도 이중선체 유조선보다 1만2천달러 가량 낮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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