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20 10:53
미국 내 시장점유율 7위와 8위의 항공사인 유에스에어웨이와 아메리카웨스트가 19일 합병을 선언했다.
합병 항공사는 '유에스에어웨이'의 간판으로 운항하며 에어버스 등 다양한 투자자로부터 15억달러의 새 자본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지리적으로 주요 운항지를 달리하면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두 회사의 합병은 강력한 회사로 탈바꿈 해 사우스웨스트, 제트블루 등 저운임 항공사와 경쟁하는 체제를 갖추는데 맞춰져 있다.
유에스에어웨이는 지난해 경영난으로 법원에 재차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연간 임금을 10억달러 가량 삭감했다.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에스에어웨이는 아메리카웨스트나 제트블루 같은 저가운임 항공사로 변신을 시도했으나, 운임을 내린 뒤에도 유가 상승과 항공사간 경쟁으로 인해 고전해 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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