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4-19 11:40
96년말 30만7천7백32TEU로 32.6% 늘어
국적외항선사들의 정기항로 취항선복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주협회가 최근 발간한 1996년도 「외항선박보유현황」에 따르면 국적외
항선사들의 보유선복량 가운데 정기항로에 취항중인 선복량은 96년말 현재
2백24척·3백88만9천G/T로 지난 95년말의 2백6척·3백13만9천G/T에 비해
척수로는 18척이 늘었으며 톤수기준으로는 23.9%가 증가했다.
또 96년말 현재 이들 정기선의 적재능력은 30만7천7백37TEU로 전년말의 23
만1천9백90TEU에 비해 무려 32.6%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적외항선사들의 정기선항로 취항선복량 가운데 원양정기항로 취항
선복량은 96년말 현재 73척·2백88만4천G/T(적재능력 23만8천2백28TEU)로
95년말의 60척·2백25만9천G/T(적재능력 17만2천4백67TEU)에 비해 선복량
은 27.7%가, 적재능력은 38.1%가 각각 증가하는 등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
는데 이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등이 5천TEU급이상 초대형컨테이너선을 잇
따라 건조, 지난해 원양정기항로에 투입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근해정기항로 취항선복량은 1백51척·1백만5천G/T(적재능력 6만
9천5백9TEU)로 전년말의 1백46척·87만9천9백11G/T(적재능력 5만9천5백
23TEU)에 비해 14.2%(16.8%)가 증가한데 그쳤다.
각항로별 정기선 취항현황을 보면 △북미정기항로가 31척·1백42만5천
G/T(11만3천6백46TEU)로 가장 많고 이어 △세계일주 및 시계추항로 22척·
81만7천G/T(6만1천2백80TEU) △동남아항로 63척·66만3천G/T(4만6천4백
51TEU) △구주항로 8척·43만9천G/T(3만7천5백68TEU) △한일항로 68척·17
만7천G/T(1만1천2백76TEU)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96년말 현재 이들 정기선의 척당 평균적재능력은 원양정기항로 취항
선박이 3천2백63TEU에 달하는데 반해 근해항로 취항선박은 4백60TEU인 것
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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