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11 09:23

로테르담항, 피더전용 터미널 개발

로테르담항은 지난주 터미널 운영업체인 ECT와 1억 9000만 달러를 투자해 연 처리능력 88만 TEU의 신규 컨테이너 터미널을 개발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델타 바지 피더 터미널(Delta Barge Feeder Terminal)로 명명된 신규 터미널은 2008년 개장해 주로 소형 피더선과 내륙수로를 운항하는 바지선 전용 터미널로 이용될 예정이다.

로테르담항 측은 최근 몇 년간 물동량 급증으로 항만적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피더전용 터미널을 개장해 소형 선박들이 전용터미널로 옮겨갈 경우 기존 터미널은 기간항로 물량을 연 90만 TEU 가량 더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네덜란드 정부가 지난해 로테르담항에 연 처리능력 850만 TEU의 컨테이너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35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승인한 데 이어, 이와 별도로 ECT와 허치슨 포트, P&O 네들로이드가 공동으로 연 처리능력 240만 TEU의 신규 터미널을 건설 중에 있는 등 로테르담항은 적극적인 시설 확장에 나서고 있다.

로테르담항은 지난해 820만 TEU에 이어 올해 처리물동량 900만 TEU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6만 TEU 늘어난 223만 TEU를 처리했다.

항만 측은 원양항로의 화물량 증가뿐만 아니라 영국과 스칸디나비아 반도, 발트해 연안 등을 오가는 유럽 역내 화물량 증가도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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