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4-08 15:53

[ 특별인터뷰-李 鍾 鏞 漢拏그룹부회장 ]

“定期 풀컨테이너선 사업진출로 새롭게 도약”

동남아항로 영업개시, 연중무휴 고객만족에 최대노력
부정기 바탕위에 LNG 등 특수선영업도 다각화 계획

李鍾鏞부회장 주요약력
65년 서울대 법학과졸/ 83년 한라건설 전무이사/ 88년 한라중공업 부사장/
89년 한라해운대표이사 사장/ 93년 한라그룹 회장 비서실장/ 96년 한라그
룹 부회장 겸 한라그룹 유통 및 서비스 소그룹장 겸 한라해운 대표

漢拏그룹의 한라해운이 지난달 22일 동남아항로에 정기 풀컨테이너선을 취
항시킴으로써 그동안 부정기 전문선사에서 완전 탈피하여 정기선영업에도
본격 진출, 명실공히 종합해운회사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이에 본지는 한라그룹 李鍾鏞부회장(한라해운 대표)을 만나 정기선 취항배
경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 보는 기회를 가졌다.

對談=史永珍(本誌 編輯理事)

-한라해운이 동남아항로 정기 풀컨테이너사업에 진출함으로써 한라그룹의
숙원사업중 하나인 부정기선과 정기선 영업을 총 망라하는 종합해운회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같습니다.
우선 정기선항로 진출에 대한 배경과 그간의 추진과정을 설명해 주시지요.

李부회장:한라해운의 컨테이너정기선 영업 진출은 한라가 세계적인 해운회
사로 성장하기 위한 한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세계 원양항로에서
의 부정기 영업에서 갈고 닦은 영업력을 극대화하여 정기선 영업에서도 세
계 상위선사로 올라서야한다는 각오로 새롭게 정기항로에 뛰어든 것입니
다.
우선 지난 90년 4월 17일 한라해운이 설립된 이래 91년 11월 해양수산부
(당시 해운항만청)로부터 외항화물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하였고, 92년 11월
한라중공업에서 시멘트선 5척을 인수하여 국가 기간산업을 위한 안정적인
화물수송에 참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4만5천톤(DWT)으로 시작한 한라해운
은 지난 95년 총 14척 60만톤의 보유선단에 매출실적 4천5백억달성으로 국
내 6대선사로 도약했고 이같은 결실을 바탕으로 하여 금년 2월 22일 드디
어 동남아항로에 정기 풀컨테이너선박을 취항시키는 쾌거를 이룩한 것입니
다.

-이번 정기 풀컨테이너서비스는 동남아해운과 공동운항으로 이루어졌는데
단독운항보다 공동운항을 선택한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 지요. 또 동남
아 풀컨서비스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신다면.

李부회장:정기선 영업은 상당한 노하우와 또 시설 및 장비 그리고 숙련된
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같은 이유로 동남아항로에서 오
래동안 해운서비스를 실시해 오고 있는 이지역 전문해운회사인 東南亞海
運과 공동운항서비스를 실시, 노하우를 충실히 배울 작정입니다.
한라해운의 동남아 정기풀컨테이너서비스는 우선 부산-홍콩-방콕루트와 인
천-부산-홍콩-호치민 루트 등 동남아 주력항로에 치중할 계획아래, 실시
에 들어갔습니다. 선박도 1천TEU급 선대로 92년도에 건조된 최신예 선박 2
척(한라리버티호, 노르드비치호)을 투입, 동남아항로에서는 매우 적합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실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2일 부산항에서 첫 취항에 들어간 한라리버티(Halla Liberty)호
는 첫 항차부터 만선으로 이루어졌고 이제는 동남아 영업망을 어떻게 강화
시켜 나가느냐가 과제입니다.

-한라해운의 정기선 영업 참여에 대해 기존 선사에 대한 다소의 과잉 경쟁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 듯합니다. 기존선사와의 협력관계와 또 향후
서비스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요.

李부회장:한라해운은 기존의 컨테이너운항선사와 최대한 협력해 나갈 작정
이며 이는 한라해운이 컨테이너사업진출부터 東南亞海運과 공동운항으로
서비스를 개시한 것으로도 잘 설명되고 있는 것아닙니까. 기존선사가 가진
노하우를 습득하는데 신규 컨테이너 진출업체로 착실한 성장에 주력하겠습
니다. 또한 월드와이드(WORLD WIDE)로 제3국간 부정기영업에 주력해 온 한
라해운은 이제 풀컨테이너선 영업뿐아니라 향후에는 원유, 석유제품수송과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등 특수선 운항사업도 참여하는 등 선대의 확장
과 영업 다각화사업을 확대해 나갈 작정입니다. 선대의 경우 98년에 가면
총 20척 1백35만톤을 보유하는 대형선사로 부상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한라해운은 21세기에 대비하여 육상 해상 항공에 이르기 까지 토탈
트랜스포테이션을 구현할 수있는 세계적인 종합물류회사를 지향하고 있으
며 이를 위해 선복증강과 시설투자를 계속할 것이며 직원 교육훈련과 경영
혁신에도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작정입니다.
한라해운은 21세기에 초인류 종합해운회사로 성장한다는 야심찬 계획아래
전임직원이 일치단결, 짧은 역사에도 불구 빠른 기간내에 대형선사로 진입
했으며 실적면에서도 지난해 4천8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97년에는
약 7천5백억원으로 목표를 잡아놓고 있습니다.
끝으로 한라해운은 정기 컨테이너 사업의 진출을 계기로 아시아 역내항로
는 물론 점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여 해운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특
히 고객 만족서비스실현을 최우선과제로 선정하여 연중무휴서비스 체제를
갖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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