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02 15:15

2월 수출 205억달러···일평균 수출액 10.8억달러로 사상최대치

환율하락, 고유가 불구 6개월 연속 200억달러대 유지


2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7.2% 증가한 205.2억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22.8→19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월(208.2억달러)이후 6개월 연속 200억달러대를 유지했다.

증가율면에서는 조업일수 감소와 지난해 2월의 높은 수출(191.4억달러, 43.5%) 증가율에 따른 통계적 요인으로 한 자리수 증가세를 시현했다.

그러나 2월중일 평균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4억달러 증가한 10.8억달러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16.7%), 선박(100%), 석유화학(38.0%), 철강(29.5%), 석유제품(7.6%) 등이 두 자리수 증가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반면 무선통신기기(6.8%), 자동차(3.5%), 일반기계(4.1%)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컴퓨터(-21.6%), 가전(-12.4%), 섬유류(-13.1%)는 감소세를 보였다.

5대 수출품목별로 살펴보면 자동차의 경우 해외수요는 품질 및 브랜드인지도 상승으로 긍정적 여건이 형성돼 있으나, 2월에는 설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도체는 하이닉스에 대한 일본의 상계관세 제소로 대일 수출물량을 중국으로 수출함에 따라 대중 수출 증가에 힘입어 두 자리수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는 프리미엄 제품 브랜드 전략과 고기능·고가제품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예상되나 설연휴에 따른 1월말 조기선적, 지난해 높은 수출증가율(47.8%) 등의 영향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컴퓨터는 공급과잉, 현지생산증가로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고, 선박은 대우조선해양의 해양구조물 인도 등에 힘입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일반기계는 공작기계 및 금형분야 중심으로 보합세, 가전은 설연휴에 따른 1월말 조기선적, 지난해 높은 증가율(30.6%) 등의 영향으로 두 자리수 감소를 나타냈다.

석유화학과 철강은 고유가,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국제가격 강세로 수출이 지속적으로 큰 폭의 호조세를 보였고 석유제품은 고유가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과 동정기 한파로 인한 수요 증가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섬유류는 중국산 저가제품과의 가격 경쟁 시화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역별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20일까지의 지역별 수출은 대부분 감소세를 나타냈다.

다만 중남미 지역은 선박(128.5%), 자동차(341.6%) 등의 수출 증가로 호조를 보였다.

대중 수출은 반도체(195.1%), 석유화학제품(17.0%), 금속공작기계(16.9%) 등이 호조를 보였으며 자동차(-37.7%), 컴퓨터(-28.4%), 섬유류(-25.6%) 등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대미 수출은 석유화학제품(131.0%), 철강(116.1%), 반도체(8.6%) 등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였으며, 무선통신기기(-26.9%), 컴퓨터(-41.2%), 가전(-34.1%)등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대일 수출은 자동차(38.5%), 석유제품(11.3%), 철강(28.8%) 등이 증가세를 보였으며 반도체(-29.8%), 무선통신기기(-12.8%), 컴퓨터(28.1%), 가전(-49.0%) 등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2월중 수입 182.5억달러 기록

2월중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4.5% 증가한 182.5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원유(9.2%)를 비롯한 철강·금속(19.1%), 석유화학 제품(27.5%) 등의 원자재 분야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면에서는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아 한 자리수 증가를 기록했으며 1월과는 달리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하회했다.

2월중 일평균 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1.9억달러 증가한 9.6억달러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설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2월 20일까지 원자재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9.7% 증가에 그치고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8.0%, 4.6%씩 감소했다.

원자재는 고유가 및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으로 주요 에너지원, 철강금속제품, 석유화학의 수입이 전체 수입을 주도했다.

원유는 국제유가상승으로 도입단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도입물량이 감소해 수입액은 13.2% 증가했다.

철강금속제품은 철강판, 형강, 알루미늄등의 수입급증으로 두 자리수 증가세를 시현했다.

석유화학제품은 파라크실렌 등의 수입증가로 호조를 나타냈다.

자본재는 수송기계, 산업기계, 산업용 전자제품, 전자부품 등이 감소세를 보였으며 정밀기계 금형, 기계요소 등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소비재 수입은 가전제품 등의 부진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역별 수입 동향을 살펴보면, 대일 수입(-9.6%)은 선박(178.1%), 승용차(14.0%), 석유화학제품(11.4%) 등이 증가됐고 무선통신기기(-54.7%), 반도체(-7.3%), 가전(33.2%) 등은 감소했다.

대미 수입(4.4%)은 무선통신기기(22.0%), 석유화학(55.9%), 반도체제조용장비(324.5%), 기계류(15.1%) 등이 증가했고, 철강(-22.8%), 자동차(-44.5%), 자동차 부품(-38.0%), 가전(-26.1%) 등은 감소했다.

대중 수입(31.4%)은 철강(393.3%), 석유화학제품(155.0%), 기계류(23.1%) 등을 중심으로 30% 이상의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했다.

대 중동 수입(35.8%)은 원유(46.6%), LNG(35.7%) 등의 수입증가로 큰 폭의 호조세를 나타냈다.

대 EU 수입(-16.8%)은 자동차부품(-22.4%), 선박(-99.5%), 산업용전자제품(-21.9%), 가전(-18.2%)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대 중남미 수입(-25.6%)은 금속광물(-13.3%), 석유화학제품(-54.3%) 등의 수입감소로 두 자리수 감소세를 시현했다.

대미·대중 무역수지 흑자 유지...대일역조는 지속

한편 2월중 무역수지는 22.7억달러를 기록했다. 연도별 2월 무역수지로는 지난해 16.7억달러보다 6.0억달러가 증가했다.

대미·대중 무역수지는 매월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일역조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조업일수 감소에도 수출이 이렇게 호조세를 보인 것은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 경기가 안정적 성장세에 있어 해외시장에서의 한국상품 수요에 탄력이 붙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산자부는 또 3월 수출입 전망에 대해 “수출은 주요 시장에서의 수요확대와 분기말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나 환율하락, 고유가,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 등에 따른 수출업계의 어려움으로 채산성 악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수입은 국제유가 및 국제원자재가격 강세가 당분간 지속되고 수출호조에 따른 수입수요의 증대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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