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02 13:49
미국의 다국적 3자 물류업체인 UPS가 물류사업 확장을 위해 최근 중국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KMI에 따르면 UPS의 대변인은 자사가 1988년 중국의 시노트란스와의 합작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매년 2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작계약 당시 중국 정부 및 시노트란스와 UPS가 2005년 말부터 국제운송 및 물류부문에 대한 독자적인 운영권을 가질 수 있다는 내용의 합의를 한 바 있어 UPS는 금년부터 중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UPS의 투자계획에는 중국/미국간 수송서비스 및 중국 내륙 물류거점 등을 확대하는 사업 등이 들어 있는데 UPS는 수송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올 상반기부터 중국/미국간 주당 수송서비스를 12회에서 18회로 늘리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주요 거점간 물류네트워크를 개편할 예정으로 있다.
UPS는 이 같은 사항을 핵심으로 하는 사업계획을 미국과 중국 정부에 제출하고 승인을 요청했는데 양국정부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UPS는 자사의 중국 물류거점을 상하이로 이전해 상하이 푸동 공항과 그 배후지역에 대규모의 물류센터를 추가로 건립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 회사는 중국과 각 지역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주요 공항 및 거점에 물류시설을 개발·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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