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04 10:28

1월 수출 225억달러...5개월 연속 200억달러대 유지

설연휴로 2월 수출 증가세 둔화 전망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7% 증가한 225억달러를 기록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원화 강세와 고유가 지속 등의 불리한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200억달러대를 유지하는 등 순탄한 첫 출발을 보였다.

증가율 면에서는 작년 1월 수출(189.9억달러)이 32.6%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올 1월도 18.7% 증가하는 등 수출이 탄력을 유지했다.

1월 중 일평균 수출액은 9.8억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억달러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을 보면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철강 등 주력 수출품목 대부분이 두 자리수 증가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였고, 컴퓨터와 선박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 석유제품 등 비IT품목이 40%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반도체, 무선통신기기와 같은 IT품목도 20%대의 견조한 증가세를 시현하며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5대 수출품목별로 살펴보면, 자동차(76.0%)의 경우 브랜드 인지도 상승, 신모델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로 큰 폭의 호조세를 나타냈다.

반도체(26.7%)는 중국 춘절(2월)수요와 아시아지역 신학기 수요 증가로 가격이 안정세를 보여 당초 우려와는 달리 견조한 증가세를 시현했다.

무선통신기기(25.1%)는 디지털 컨버전스의 가속으로 카메라폰, 멀티미디어폰 등 고기능·고가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선박, 1월 인도 물량적어 수출 감소

컴퓨터(-12.5%)는 공급과잉, 현지생산증가로 수출 감소세가 지속, 선박(-29.8%)은 인도 스케줄상 1월 인도 물량이 적어 수출이 감소했다.

일반기계(26.4%)는 일본, EU, 중남미 지역 수요증가로, 가전(10.7%)은 디지털TV, 냉장고 수요 확대로 수출 증가세를 유지했다.

석유화학(43.6%)과 철강(43.8%)은 고유가,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국제가격 강세로 수출이 큰 폭의 호조세를 나타냈다.

석유제품(42.7%)은 고유가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과 가동률 증대에 따른 잉여물량 증가로 수출이 큰 폭의 호조세를 나타냈다.

지역별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대중 수출은 지난해 9.5%의 고성장과 높은 투자증가세(25.8%)속에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철강 등을 중심으로 15.9% 증가했다.

대미 수출은 지난해 4.4%의 고성장과 안정적 소비 증가세 속에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16.0% 증가했다.

대일 수출은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비IT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1.8% 증가했다.

대 아세안 수출은 기계류(-24.9%) 등의 수출 부진으로, 대 중남미 수출은 선박(-69.4%), 가전(-15.1%) 등의 수출부진으로 각각 3.3%, 16.1% 감소했다.

1월중 수입 전년동월대비 19.2% 기록

한편 1월중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9.2% 증가한 193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고유가 등에 따른 원유 수입 및 자본재 수입 증가로 두 자리수의 증가세를 시현했다.

증가율 면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와 마찬가지로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상회했다.

1월중 일평균 수입액은 8.4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9억달러 증가했다.

1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용도별 수입 동향을 살펴보면, 1월 들어 자본재 수입이 20% 증가함에 따라 자본재의 수입 비중은 상승한 반면, 원자재 수입 비중은 소폭 감소했다.

원자재(1.6%)는 고유가 및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으로 주요 에너지원, 철강금속제품, 석유화학의 수입이 전체 수입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는 도입 단가가 큰 폭으로 상승(22.0%)해 전년동월대비 24.4% 증가한 23억달러를 수입했다.

철강금속제품(35.3%)은 철강판(42.9%), 비철금속(23.9%) 등의 수입급증으로 석유화학제품(24.4%)은 합섬원료(52.6%), 합성수지(33.5%) 등의 수입증가로 두 자리수 증가세를 시현했다.

자본재(20.8%)는 설비투자의 소폭 회복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기계류(40.5%)와 전기제품(11.7%)의 수입 호조에 힘입어 두 자리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기계류는 정밀기계(189.8%)와 수송기계(49.5%), 항공기(86.3%) 등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40.5%의 높은 증가세를 시현했다.

전기전자제품은 중전기기(28.2%), 가전(16.0%), 전자부품(10.7%)을 중심으로 11.7%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소비재 수입은 계속되는 소비심리 부진으로 증가율(3.3%)이 미미했다.

한편 대일 수입은 정밀기계(131.8%)와 선박·해양구조물, 승용차 등 수송기계(79.1%)를 중심으로 4.5% 증가했다. 대미 수입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와 항공기·부품 등 기계류(108.2%)의 수입이 급증하면서 22.3% 증가했다.

대중 수입은 철강금속제품(164.2%), 자동차(65.8%), 화학공업제품(32.2%) 등을 중심으로 30.6%의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했다.

대중동 수입은 원유, 석유제품 등의 수입감소로 지난해 3월(14.8%) 이후 10개월만에 1.2% 감소했다. 1월중 무역수지는 월별 무역수지로는 지난해 최대 규모였던 6월(30.7억달러)보다 1.7억달러 많은 32.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연도별 1월 무역수지로는 지난해 27.9억달러보다 4.4억달러 증가한 사상최대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다. 대미·대중 무역수지는 매년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일역조는 지속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1월중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것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수출증진 노력과 우리상품에 대한 해외수요 증가가 탄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2월 수출 증가세 둔화, 수입은 지속

한편 2월에는 설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지난해 2월의 높은 수출 증가율에 따른 통계적 요인으로 수출 증가세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수입은 당분간 고유가 및 국제 원자재가격의 강세가 예상되고 설비투자 확대 및 소비심리 회복이 기대됨에 따라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업종단체, 종합상사, 주요수출기업 간담회 결과 기업들 대부분이 설연휴를 대비해 조기생산·선적을 계획하고 있다”며 “정부도 24시간 통관 특별지원반 운영, 수출지원기관의 자금 조기지원 및 영업부서 교대 근무 등을 통해 수출차질을 최소화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FUZHO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3 10/13 10/24 Wan hai
    Ever Clever 10/28 11/05 Evergreen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ger Chennai 10/09 10/29 Wan hai
    Navios Utmost 10/11 10/31 FARMKO GLS
    Navios Utmost 10/11 11/01 T.S. Line Ltd
  • BUSAN SINGAPOR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Nhava Sheva 10/07 10/13 Heung-A
    Kmtc Nhava Sheva 10/07 10/14 Sinokor
    One Triumph 10/08 10/22 HMM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y Incheon 10/08 10/11 Pan Con
    Dongjin Venus 10/08 10/11 Heung-A
    Dongjin Venus 10/08 10/11 Dong Young
  • BUSAN NOVOROSSIYS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yundai Jupiter 10/12 12/12 Always Blue Sea & Air
    Inferro 10/15 12/12 Always Blue Sea & Air
    Hyundai Vancouver 10/19 12/19 Always Blue Sea & Air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