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31 10:44

환경친화적인 물류연구모임,“환경물류연구회”

물류컨설팅회사인 로지스파크닷컴을 운영하는 박석하 이사는 환경물류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환경물류연구회는 2004년 7월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박회장은 환경물류에 대한 인식이나 정책적인 지원이 걸음마 수준인 국내 사정을 헤쳐 나가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그중에 하나로 환경조화형 로지스틱스 추진 매뉴얼 작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 이 매뉴얼은 2003년 일본의 경제산업성에서 발표했었는데, 한국의 사정에 맞게 재작업을 하는 중이다. 원래 산업자원부 유통물류과가 이 작업을 하기 적합한 부서인데, 아직 매뉴얼 제작까지는 구체적인 계획이 잡혀 있지 않다는 것이 정부 관계자의 말이다.

이미 박회장은 2003년 2월부터 5월에 걸쳐 일본 ‘경제 산업성 상무정보정책국 유통정책’과에서 제시한 ‘환경 조화형 체크 리스트’ 총 135항목 중 82항목을 선정하여 기업물류 담당 부서장 및 한국표준협회, 한국생산성본부 산업교육수강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후 설문배포 300개사 중 200개사를 회수하였으며, 그 중 신뢰성을 고려하여 154개사를 대상으로 얻은 결과를 토대로 환경물류로 나아가는 방법을 모색했다.

올 해 환경물류연구회의 목표는 춘·추계 학술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일과 앞서 말한 매뉴얼을 완성하는 일이다. 박회장은 본 연구회의 2004년 세미나는 환경물류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문제도 있었지만, 참여도가 매우 저조했다고 씁쓸해했다. 또한 일본의 환경조화형 체크리스트에 대한 분석 결과를 철저히 분석해서 한국의 결과와 비교대조하는 작업을 중점적으로 할 것이라고 박회장은 밝혔다. 그러면 한국과 일본의 환경물류에 관한 장단점을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우리가 보완해야할 부분이 명확히 드러나게 될 것이다.

박회장이 말하는 환경물류 키워드는 물류공동화와 모달 시프트, 그리고 데포의 활용 등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그러나 우선 자원순환형 관련법의 제정이 우선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폐기물 관리법에 의해 한국의 재자원화가 가능한 물품이 폐기물로 정의되어 있다. 이런 제도 하에서 능동적인 재사용, 재활용은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얽혀있는 매듭을 풀기 위해 먼저 할 일은 폐기물과 재자원화를 목적으로 하는 물품을 나누어 법적 정의를 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산업자원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환경친화경영 대상의 전문상 분야에 환경물류 부분도 당당히 자리를 차지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박회장은 밝혔다.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그가 말하는 물류공동화란 수배송, 보관, 유통, 정보등 물류활동의 일부를 공동으로 설치하거나 이용·관리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통하여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익을 획득할 수 있는 물류효율화 방법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점은 이의 활성화를 통하여 물류분야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모달 시프트는 현실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이 있겠지만, 도로수송에서 연안수송, 철도 등으로 수송체계의 변환을 꾸준히 추진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역물류 활성화를 위한 Bottle Depot의 설치·운영하는 방안이다. 2차선별을 통해 재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물류비 절감과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한다는 것이다. 또한 환경물류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기 위하여 기존의 물류비 계산방법을 개정하여 환경관련 비용도 점검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

올 해 환경물류연구회의 열정이 정부, 기업, 학계의 환경물류에 대한 관심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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