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26 13:09
올 아시아발 미국행 항로 수요 2자리 수 증가
태평양항로 운항선사들은 올해 아시아발 미국항로의 선박수요는 10~12%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외신을 인용해 KMI가 전했다. 다만 2월 아시아의 음력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이 기간의 선박 수요는 현재의 약 70~80%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TSA)의 회원사들은 이러한 하락세는 오래 지소되지 않고 2월말 다시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TSA는 오히려 이 같은 수요 감소가 선사들에게는 치닫고 있던 선복량 확보 경주에서 휴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 항만의 적체도 일부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수요가 반등하는 경우 다시 적체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 같은 수요 반등추세는 금년 1월1일부터 세계 섬유쿼터제가 폐지되고 관련 생산공장들이 중국으로 이전함에 따라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년 아시아발 미국향 항로중 중국발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57%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 동향항로 물동량은 1,170TEU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2003년 기준으로 이 항로 물동량의 1/3이상 그리고 2002년 기준 보다는 40%이상 증가한 것이다.
TSA는 선박 비수기가 가까워지면서 이미 아시아의 물동량이 감소추세에 있으나 아시아발 유럽향 항로의 구주운임동맹의 로드 라이즈보로(Rod Riseborough)회장은 이 항로의선ㅂ가들은 아직까지 만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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