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18 12:46
건설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에 외국항공사용 화물터미널을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키로 하고 ㈜대한항공과 사업실시협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외국항공사용 화물터미널의 적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대한항공이 직접 제안한 사업으로, 외국항공사용 제2화물터미널이 건설될 2008년 또는 2010년까지만 한시적으로 외국항공사용 화물터미널로 사용되고 그 이후에는 대한항공의 자체 화물터미널로 사용되게 된다.
대한항공이 3월께 착공하는 외국항공사용 화물터미널은 건축면적 2만7천㎡(연면적 3만5천㎡) 규모로 2007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총공사비는 450억원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외국항공사의 경우 지난해 인천공항에서 69만t의 화물을 처리해 처리능력(53만t)을 크게 초과했다"면서 "이번 사업이 외국항공사용 화물터미널의 적체현상 해소와 인천공항의 물류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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