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11 10:43

파나마운하통과료 2007년까지 단계적 인상추진

주요선사 파나마운하관리청 인상조치에 반발
수에즈 운하 이용선사 증가 예상




파나마운하관리청(ACP)은 운하통과료 부과방식을 금년 5월부터 변경해 현재 부과료의 1/3을 인상키로 하고 이같은 조치를 오는 2007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나마운하를 통과하는 선사들은 현재 20피트 컨테이너(TEU)당 32달러정도를 지불했으나 2005년 5월에는 42달러를, 2006년과 2007년에는 각각 49달러와 54달러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5월 TEU당 42달러로 올려

이에 대해 파나마운하 관리청은 운하통과료가 현재보다 2007년에 평균 65%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이나 운임 또한 상당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통과료 인상조치가 파나마 운하의 물동량에 그다지 심각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파나마운하관리청은 새로운 통과료 산정방식을 채택하는 방식으로 운하 통과료를 인상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즉, ACP는 파나마운하를 통과하는 컨테이너선의 통과료 부과방식을 최근 전면 개편했는데, 지금까지 선박톤수에 따라 부과하던 방식을 오는 5월부터 TEU로 그 기준을 변경해 통과료가 현재보다 약 28%이상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운하통과료는 풀컨테이너선의 경우 실제 컨테이너 운송량에 따라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운항선박의 운송능력에 근거해 부과하게 된다.

아울러 ACP가 지금까지 이용하고 있는 파나마 운하 범용 측정시스템은 풀 컨테이너선에 대해서는 이용되지 않으나 풀컨테이너선이 아닌 벌크선 및 냉동선 등에 대해서는 갑판아래 공간의 선적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계속 이용할 방침이며 이같은 선박의 운하통과료는 파나마운하 범용측정시스템에 의한 부과금액과 실제 갑판위에 선적된 컨테이너량에 대해 부과한 금액을 합한 금액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요 컨테이너선 선사들을 대변하는 기구들이 이러한 ACP의 조치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국제해운회의소(International Chamber of Shipping)가 이러한 반발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는데, ICS의 크리스 호록 사무총장은 지난 7일 파나마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ACP의 조치에 유감을 표명했으며 세계해운위원회의 크리스토퍼 코크 의장도 국제해운회의소와 입장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ACP는 이같은 선사측 의견을 대응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이며 공청회에서 나온 질문사항과 제안의견들을 모아 검토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선사들의 대변기구들은 ACP가 공컨테이너와 풀컨테이너에 대해 무차별하게 통과료를 부과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공컨테이너를 운송하는 경우 일정부분에 대해서는 운하통과료를 줄여주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공컨테이너 운송 통과료는 줄여줘야

이와관련 미국의 NY/NJ항만당국은 최근의 분석자료를 통해 5천TEU급 선박이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경우 현재 TEU당 약 32.75달러를 지불해야 하는데, 파나마운항의 새로운 산정시스템이 적용되는 경우 약 28.2%의 통과료 인상이 초래된다고 밝혔다.

이는 수에즈 운하 통과료 TEU당 41.5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며 만일 수에즈운하를 통해 홍콩항에서 뉴욕항까지 운항하는 경우 거리가 1만1,431마일로, 이는 파나마운하를 통과하는 것과 비교해 약 200마일정도 밖에는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NY/NJ항만당국은 이 구간을 운항하는 선사들이 파나마운하 대신에 수에즈 운하로 대체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한편 ACP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 일본 등 주요 동북아 화물이 파나마운하를 통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이들 화물이 일부라도 대체항로를 찾는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된다.

이경우 ACP도 큰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있으며 그동안 파나마운하를 이용하던 선사들은 글로벌 네트워크에 상당한 변화가 초래될 수도 있다는 것이 KMI측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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