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04 09:53

獨 함부르크 항구 물동량 금년도 15% 증가

함부르크항의 금년도 컨테이너 물동량은 700만TEU를 초과하여 전년대비 15%가 증가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고 코트라가 밝혔다. 함부르크항의 물동량은 지난 20년 동안 꾸준한 증가를 보였으며 특히 지난 5년간 두배의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함부르크항 기업조합장인 파펜하겐씨는 내년도에도 15% 정도의 물동량 증가가 예측된다고 언급하였다.

이처럼 최근들어 함부르크항의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중국과의 무역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작년도 국제무역에서 30% 증가율을 보였으며 독일의 강력한 무역대상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러시아 및 동유럽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이곳으로 들어가는 물량의 큰 부분이 함부르크항를 거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함부르크항는 이제 아시아를 동유럽과 스칸디나비아로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향후 유럽최대의 물류항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항만의 인프라구축 및 개조를 위해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투자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함부르크항 총 매출액의 65%를 차지하고 32개의 컨테이너선터미널, 6개의 철도운송터미널을 소유하고 있는 HHLA (Hamburger Hafen- und Lagerhaus- AG)그룹은 최근 함부르크 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 8억유로에 해당되는 새로운 철도운송터미널 설립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또한 유로게이트사는 2008년까지 2억유로를 투자하여 35만 평방미터 크기의 적재창고 및 859미터 길이의 선하적장을 추가로 건립코자 계획하고 있다.

물동량 증가로 인한 파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운송매체인 컨테이너선, 벌크선 등 운송선박을 제조, 관리하는 부문으로 연쇄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선박제조기술에서 끊임없는 이노베이션이 이루어 지고 있는 반면 수명이 5년이상 되어 더이상 사용이 불가한 선박은 아프리카로 건축물이나 창고용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한편 아시아 지역과의 운송량이 큰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노라시아, CSAV, 골드스타라인, YIM, CSCL, PIL, 완하이, FES, 코스코, CKYH 얼라이언스, 그랜드 얼라이언스, CMA-CGM, 에버그린 그룹, 뉴월드 얼라이언스 등의 해운선사들이 컨테이너선을 확충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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