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29 09:23

국제 파렛트 전문가 서울 집결

11월 2일부터 열리는 ISO/TC51 총회 및 Working Group 회의 참석차 우리나라를 들른 국제 파렛트 전문가 초청 세미나가 지난 11월 1일 대한상공회의소 제 1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산업자원부 후원으로 올해 처음 제정된 한국 파렛트 산업 대상 시상식도 같은 장소에서 있었다.

이날 세미나는 미국 버지니아 주립대학교 교수인 화이트 박사(Marshall S.White, Ph. D)가 미국의 파렛트 기술 표준과 연구개발에 대한 최신 정보, 미국 파렛트 산업 동향 분석을 통해 한국 파렛트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발표했고, ISO/TC51 위원장 John M.B Mead 영국 대표가 ISO/TC51의 국제 파렛트 표준 진행 경과와 향후 추진방향, EU의 포장재 폐기물(파렛트, 포장재 등)에 관한 규정 등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파렛트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파렛트 업계가 국제적인 시야를 넓히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미나 이후 거행된 한국파렛트 산업대상 시상식은 크게 표준품질(생산부문)과 일관파렛트화(사용부문)로 나누어 이루어졌다. 총 30개 업체에서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표준품질(생산부문) 부문에서는 ㈜덕유, ㈜골드라인이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이건산업㈜이 협회장상을 받았다. 사용부분인 일관파렛트화 부문에서는 남해화학㈜, 한국제분㈜ 목포공장이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오미아코리아㈜가 협회장상을 수상했다.

| 특별 미니 인터뷰 | John Mead ISO/TC 51 위원장 & Dr. White

일본 동경회의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한국에서 국제표준기구인 ISO/ TC 51 파렛트 기술위원회 정기총회와 워킹 그룹 회의가 지난 11월 2일부터 5일까지 11개국에서 22명의 위원들이 모인 가운데 타워호텔에서 열렸다. 모든 공식 일정이 끝난 후 어렵게 자리를 같이한 Dr. White(미국 버지니아 공대 디자인센터/파렛트 시험 연구소장)와 John Mead 위원장 (ISO/TC 51 위원장, 영국 대표)과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 지난 11월 2일부터 5일까지 ISO/TC 51 총회 및 워킹그룹 회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안건을 말씀해 주십시오.

“Working 그룹 2에서는 2일 파렛트 성능 기준(ISO/TC 8611-2)에 관한 규격 논의를 거쳤다. 구체적으로 ISO 8611-1(시험방법)은 개정작업을 시작하기로 결의하였다. ISO/TS 8611-2(파렛트 성능기준), ISO/TS 8611-3 (최대적재하중)은 동시에 Technical Specification으로 확정하면서 DIS로 전환작업을 계획하였다. ISO 8611-1,2,3의 개정 및 전환작업을 위해서는 미처 해결하지 못한 내용을 ‘conversion project’ 로 추진하기로 하며 John Mead 위원장을 코디네이터로 추천하여 승인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2006년 6월까지 시험결과를 내기로 하고, 한국을 포함하여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이 참여하여 미해결된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의하였다. 미해결된 문제는 우선 △ 시험 3(에어백시험)은 시험1과 시험3번과의 연관관계를 찾고, 시험3의 시험방법을 개선하여 각국의 시험환경과 관계없이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시험결과가 나오도록 보완할 계획이다. △ 시험 8(하판시험)은 현재 성능기준이 없는데 Stacking의 상하판 시험과 Conveyor의 하판시험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마련 △ 시험 4a,b는 기존의 블록형의 Load Applicator를 Bar 혹은 Air Bag으로 대체할 때의 적합성을 판단 △ 파렛트의 모든 재질을 이용하여 시험 1,3,4,8을 할 때 Creep시험 결과를 기존의 플라스틱인 경우 24시간 혹은 48시간을 하지 않고 짧게 할 수 있도록 시험결과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4일에는 Working Group 6에서 일관수송용 파렛트 용어정의 (ISO 445)의 개정작업이 있었는데 새로운 재질과 형태를 가진 파렛트를 추가하고 그에 따른 용어도 수정 보완하였다. 특히, 플라스틱에 관한 그림을 추가 삽입하였다. ISO 445를 DIS로 등록하기 위해 수정한 초안을 준비하기로 하였다. SIO/TR 12776(Slip Sheet)을 1년 내로 DIS로 등록하기 위해 W/G4의장인 Dr.White가 초안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총회를 통해 TC 51의 표준 규격 정리 및 차기 회의 일정을 논의하였다. 2006년 총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11월경에 개최하기로 하였다.

- 표준화를 통한 이점은 무엇인가?

파렛트는 물류시스템의 기본적인 연결고리로 국제 컨테이너 운송 시스템이나 Unit Load System(ULS, 일관수송), 저장, 포장 등에서 다른 산업분야와 적절하게 연결되어 사용되어야 하기에 표준 조정 필요성을 많이 느낀다.

파렛트 표준화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은 비용절감으로 식료품을 담은 ULS가 모듈화되어 있으면 여러 번 운반하지 않아도 되고 공간 활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게 된다.

표준화 작업은 파렛트 표준화를 통해 공급망 상에서 물류를 좀더 효율적으로 보관 운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으며 ULS를 이용해서 각 나라와 무역시 효율화를 앞당길 수 있다. 현재 국제 ISO 표준에는 6개 사이즈가 표준 파렛트 사이즈로 인정되어 있다.

-첫째 날과 둘째 날 논의되었던 파렛트 성능 기준에 대해 좀더 자세히 설명해 주십시오.

파렛트 성능 기준 요구는 예전에는 주로 목재 파렛트에 한정되어 이루어지던 것이 최근 들어 모든 재료로 만들어진 일반용과 특별용 파렛트에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파렛트 성능기준에 대한 사항 중 심도있게 논의된 심의 내용은 플라스틱 파렛트의 시험온도 조건으로, 예를 들어 평치 보관시 휨경도 시험은 40± 2℃, 낙하시험은 -10℃에서 한다는 기준에 대해 토의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온도에서 시험을 해도 업체에 별다른 불이익은 없다. 또한 낙하 실험 높이를 1미터에서 하기로 했던 것에 대해 2003년 6월, 일본 플라스틱 연구소에서 믿을 만한 실험 결과를 내놓음에 따라 성능 기준을 조금 완화해서 0.5미터에서 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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