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24 11:19

<중남미항로>브라질 산토스항 체선현상 심화

올들어 늘어난 물량, 낙후된 항만시설이 원인


브라질 최대 항만인 산토스항이 올 들어 평균 5일 가량의 체선현상이 보편화되면서 산토스항 기피현상이 매우 심화되고 있다고 KMI가 전했다.

산토스항에 기항하는 선사 관계자는 산토스항에 짐이 많이 쌓여 있으며 화물을 처리하는 시간도 종전보다 길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선사 관계자는 “체선현상은 산토스항뿐 아니라 그 외 다른 남미항에서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올들어 물량이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그는 체선현상은 남미의 낙후된 항만시설도 또 다른 원인이라고 말했다.

KMI도 산토스항의 항만적체는 2004년 1월과 2월에 걸친 항만 노무자들의 파업에 의해 촉발된 것이긴 하지만 터미널과 배후도로망 간에서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인프라 부족이 보다 근본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미항의 체선현상은 최근 늘어난 물량과 물류인프라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LA·롱비치항의 영항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LA`롱비치항을 경유해 남미서안을 서비스하고 있는 선사 관계자는 “최근 LA`롱비치항의 체선사태로 서비스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그곳의 적체가 내년 하반기 까지 지속될 것 같다. 앞으로 루트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미 서안과 동안에 각각 TEU당 200달러, FEU당 150달러씩 적용되던 성수기할증료가 이달말로 적용이 종료된다. 또 내년 4월과 7월에 TEU당 200달러, FEU당 400달러의 운임인상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코트라에 따르면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 남미 대서양 연안국가들로 수출시 거의 지구의 반 바퀴를 돌아야만 했던 긴 여정을 현저히 단축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가 브라질 리우 데자네이루에서 발표됐다.

페루 톨레도 대통령과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에 의해 공동서명된 이 프로젝트는 페루 남동부의 브라질 국경지역에서 페루의 태평양 연안 항구도시들까지 육로를 건설해 내륙국으로 운송을 수월히 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

페루의 남동부 마드레 데 디오스주의 이냐파리시와 브라질 북서부 아크레주의 아시스시의 연결이 중심이 될 이 도로는 남미 최대 관광도시인 페루의 쿠스코까지 이어져 세 갈래로 갈라지는데 페루 제 2의 항구인 일로항을 비롯해 마르꼬나, 마프타니항까지 연결이 되며 브라질 내륙까지 약 1200km 내외가 될 듯 하다.

페루 교통 건설부 호세 오티즈(Jose Ortiz) 장관은 이 프로젝트에 대한 청사진은 12월 초에 완성될 것이며 내년 3월경에는 시공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프로젝트의 총 비용은 700만달러 수준이며, 그중 브라질이 60%를 페루가 40%를 부담하기로 했고 완공일은 2006년 7월 28일 경으로 예상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서양과 태평양을 육로로 연결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수출루트를 다변화시킬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인만큼 이 프로젝트의 성공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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