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09 08:41

이란, 대 중동 수출 전진기지 확고히 다져

고유가 지속으로 내수경제 활황세…중동최대 수출시장



국제유가의 고공행진과 원유 수출의 호조로 이란 경제가 활기를 띠면서 2001 150억달러에 머물렀던 수입시장이 지난해 300억달러 가까운 규모로 대폭 증가하는 등 중동의 유력한 수입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어 우리업계가 이란시장에 보다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KOTRA는 최근 발간한 “중동 최대 수출시장, 이란을 잡아라”보고서를 통해 석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2위로 작년에 사상 최대규모인 250억달러의 외환보유고를 기록하는 등 막대한 오일 달러를 자랑하고 있는 이란이 우리나라의 중동지역 최대 수출시장으로 다시한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히고 우리나라 업계의 적극적인 진출과 관심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2000년이후 완연한 성장기조를 보이고 있는 이란 경제는 여타 중동산유국에 비해서도 월등한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최근 수년간 평균 5~6%의 꾸준한 경제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이란 시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활황세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 이란 수출액은 전년대비 44.9%가 증가한 17억7천8백만달러를 기록, 22억8백만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한 UAE에 이은 중동 제 2의 수출국인 것으로 비춰지기 쉽지만 실질적으로 UAE로 선적된 우리 상품의 약 40%가 이란으로 재수출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란은 명실상부한 중동지역에서 우리나라 최대의 수출시장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중계 무역국가인 UAE를 제외하고 한국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에 이어 이란의 주요 수입국 5위의 자리를 점하고 있으나 지난해까지만 해도 중국에 앞서 있었던 만큼 이란 내수시장 활성화를 통한 시장진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음을 감안해 우리나라 제품의 마케팅 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KOTRA는 지적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 이란 주요 수출품목을 살펴보면 선박해양구조물 및 부품, 자동차부품, 철강판, 합성수지, 영상기기 등인데 향후 수출유망분야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중소형 플랜트, 통신기기, 가전제품 등을 들 수 있다.

이중 자동차 부품의 경우 작년 이란 자동차 부품 전체 수입의 약 20%를 점유했고 최근 개방된 완성차 수입시장의 확대 가능성을 감안할 경우 특히 시장 수요의 급증이 예상되고 있다.

또 현지 이란 시장에 진출한 한국제품 중 이란 내수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상품들로는 진공청소기, 전자렌지, PC 모니터, VTR, TV 등이 있는데, 고유가에 따른 내수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이러한 한국제품 초강세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란의 제 4차 경제개발계획 기간(2005.3~2010.3)동안 실시될 통신라인 보급 확대정책으로 관련제품 시장의 급성장 가능성이 높아 이란시장 진출 확대의 호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란 휴대폰 시장의 약 50%의 점유율을 점하고 있는 우리나라 제품의 활약이 또한 기대된다.

탈(脫) 석유산업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란은 공업화를 위한 제품에 대해 낮은 관세를 부과하는 등 지원책을 펴고 있어 관련 제품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생산설비와 중소플랜트, 원자재 등은 대 이란 수출품목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대 이란 산업기계 수출의 경우 지난 2000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수출규모는 전년동기대비 118%의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중소플랜트의 지속적인 수출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관련 엄성필 KOTRA 해외조사팀장은 “이란은 현재 국제원유가 상승세를 발판으로 과감한 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를 계획하는 등 장기적인 경기 활황세가 예상되고 있고 중소 플랜트부터 자동차 부품 수출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가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한 만큼 보다 적극적인 시장 공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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