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26 16:34

한국해양대 36기생 졸업20년만에 은사 은혜 다시 새겨

한국 해양대학교 36기생들이 졸업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24일 모교 교정에서 홈커밍데이행사를 열고 한국 해대인들의 우정과 모교 사랑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임병석 쎄븐마운틴그룹 회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은 이날 홈커밍데이행사에는 김순갑 한국해양대 총장, 신민교 학장등 20여명의 은사와 36기 졸업생 등 300여명이 부부동반 형식으로 참석해 학생과 은사간의 사랑과 우정을 20년만에 다시한번 확인했다.

스승과 제자가 졸업후 20년만에 만난 이 자리는 학창시절의 추억은 물론 선상 생활담, 사회 제 분야에서의 현 역할담으로 이야기 꽃을 피우며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특히 해양대 36기생들은 이날 행사에서 후배사랑의 일환으로 장학금을 쾌척하는 한편, 해양대 국기봉 주변에 3000여만원 상당의 앵커탑 조형물(사진)을 세웠다.

또 그동안 소재처를 알지못했던 해양대 실습선 1호인 반도호(號)의 스티어링 휠(키)을 찾아내 교내 해양박물관에 흔쾌히 기증해 이날 행사 참석자는 물론 참관했던 재학생 후배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순갑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해운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해양대 36기생들이 졸업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모교 및 후배사랑의 정을 간직하고 있는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해운산업 및 해양대 발전을 위해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 준비위원장인 임병석 회장은 "김 총장의 격려사에 은사님의 자애한 지도편달덕분에 36기 졸업생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며 "향후 모교발전을 위해 36기생들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해양대 36기 김의수 동기회장(DHE대표)은 이번 행사와 관련, 의례적인 홈커밍데이가 아니라 동기생들의 성의를 모아 후배들에게 선배의 정을 나눠준 게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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