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15 17:04

<'차이나 효과' 과장됐다>

미국이 일자리를 중국으로 빼앗기고 있으며 중국 경제의 급속한 성장으로 석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함으로써 피해를 보고 있다는 소위 '차이나 효과'는 실제보다 과장된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의 낮은 임금으로 인해 미국 기업들이 중국으로 이전함에 따라 미국의 고용 사정이 악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으나 실제로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미국 노동자가 아니라 저임금 경쟁을 벌이고 있는 멕시코 노동자들이라고 지적했다.

석유 등 국제 원자재에 대한 중국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들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미국 경제에까지 적지 않은 부담을 주고 있다. 원자재 중 구리와 철강 등도 중국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이 올랐으나 이들은 미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작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석유의 경우는 다르다. 국제 유가 상승은 미국의 무역 적자폭을 증가시키고 미국 경제의 성장률을 둔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중국 효과는 아직 중국이 싸게 공급하는 상품이 주는 혜택과 중국 경제의 성장으로 인한 미국 기업의 이익에 못미치고 있다.

미국은 의류를 수출하는 물량보다 수입하는 물량이 더 많다. 미국 시장에 값 싼 중국 제품이 들어오면서 미국 내 수입 의류 가격은 지난 10년 사이에 거의 3분의 1이나 하락했다. 중국 제품이 가격 경쟁력으로 한국이나 대만 제품을 밀어낸 것이다.

중국 노동자들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싼 물건을 공급할 뿐 아니라 경제 성장으로 소득이 늘어난 중국 소비자들은 미국 기업의 제품을 더 많이 구매할 것이다. 중국 자본은 미국의 저금리를 지탱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이처럼 차이나 효과는 아직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보다는 긍정적인 것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한가지 유가 상승은 앞으로도 계속 부담이 될 것이며 이에 따라 미국 의회는 에너지 정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차이나 효과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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