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30 16:53

항공.화물.택배업계 고유가 타격 심각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에 육박하면서 석유의존도가 높은 항공사와 육상화물운송, 택배 업계는 늘어난 비용을 감내하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안정될 징후가 없어 유가 상승이 연내 몇개 수송회사의 도산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항공업계= 지금까지 총비용에서 유가 비중은 10-15%였지만 최근 이 비율은 크게 높아졌다. 아메리칸 항공(AA)의 경우 지난 1분기 전체 운영비의 15%였던 연료비가 2분기에는 20%에 이르렀다.

유가상승은 급격한 수익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270개 항공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국제항공운수협회(IATA)의 케빈 고비 대표는 "항공업계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르면 연간 10억달러의 비용이 추가된다"고 말했다.

전미항공운송협회(ATAA)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존 하임리히는 "연료비용 상승이 항공업계의 통폐합을 가속화하고 연료부문을 제외한 비용감축 조치를 더욱 시급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했다.

◆육상 화물운송업계= 화물운송업계에 있어 디젤 연료 비용은 전체 운영경비의 10-25%를 차지한다. 미국내 3만7천개 화물업체를 대표하는 미국화물운송협회(ATA)의 밥 코스텔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갤런당 디젤유 값이 1센트가 오를때마다 화물운송업계의 연간 비용 부담은 3억4천만달러 증가한다"고 말했다.

올해 디젤값이 16센트가 올랐으니 현 유가 수준이 유지된다면 올해 화물업계는 54억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셈이다.

카스텔로는 경기침체와 가솔린 가격 급등으로 1만2천개의 업체가 문을 닫았던 2000-2003년의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최근의 고유가 영향으로 몇몇 업체가 도산할 것 이라고 예상했다.

◆택배업계= 세계적인 항공 택배업체 페덱스의 경우 올 회계연도 1분기(6~8월)중 연료비용이 전체 영업비용의 7.3%를 차지했다. 1년전(5.9%)에 비해 연료비용이 46% 증가한 것이다.

이에따라 페덱스는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 추가부담분을 6월 6%에서 9월 8.5%로 인상했다.

페덱스의 대변인 제스 번은 "우리의 가장 큰 걱정은 고유가가 거시경제에 미칠 영향"이라며 "유가상승은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이는 화물 수요의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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