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22 17:46

올 수출 2,450억달러 내외 이를 전망

향후 수출 월간 200억달러 유지



산업자원부는 지난 9월 21일 오전 산자부 대회의실에서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수출동향과 관련 지역별.품목별 수출여건을 검토하는 한편 향후 수출전망과 수출관련 애로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회의에는 이계형 무역투자실장 주재하에 재경부, 정통부, 문광부, 중기청 등 관계부처와 대우인터내셔날 등 종합상사와 수출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 섬유산업연합회 등 업종별 단체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자부는 올 하반기 수출여건과 관련해 고유가의 지속, 미구그이 금리인상, 중국의 금리인상 등 긴축정책의 강화 가능성 등 불안요인이 있으나 향후 수출은 월간 200억달러 내외를 유지해 연간 2,450억달러내외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KOTRA는 주요 시장별 수출동향과 진출전략 등에 대해 보고했다. 미국, EU, 일본 등 선진 주력시장의 경우 온라인 쇼핑시장 및 대형 유통망과 글로벌 아웃소싱 시장에 대한 진출확대, 문화 컨텐츠, 실버시장 등에 대한 진출강화, 고성장을 지속하는 BRICs시장에 대해서는 브랜드 인지도 구축등 마케팅 강화와 부품.소재 조달시장 및 플랜트.SOC 등 각종 개발프로젝트 참여확대를 통한 시장진출전략을 제시했다.

반도체, 자동차 등 업종별 단체는 소관품목의 지역별 수출동향과 애로.건의사항을 발표했는데, 각국 경기?? 활황에 힘입어 주요 품목의 수출은 호조세를 보였으며 섬유류를 제외하고는 향후에도 품목별 수출여건 및 수출규모는 최근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수출확대를 위해 업종별 단체는 해외마케팅 지원의 체계화 및 강화, FTA의 확대추진, 해외임가공 수입관세 감면, 개성공간 건축비 인하 및 협동화 단지 조성등을 건의했다.

산업자원부는 이날 논의된 수출여건가 전망, 품목별 동향 및 애로.건의사항등을 바탕으로 수출과 관련된 문제점 및 대응방안을 종합.정리해 10월 중순경 산자부 장관 주재로 범부처 민관 합동회의를 개최해 향후 수출호조세 지속 대책을 확정,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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