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18 13:15

日ㆍ멕시코 정상회담 FTA 서명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17일(현지시간) 일본과 멕시코 간 자유무역협정(FTA)에 공식 서명했다.

브라질 방문에 이어 전날 밤 멕시코에 도착한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멕시코시티 중심가 소칼로 광장 인근 국립 궁전에서 폭스 대통령과 만나 협정문에 서명했다.

이로써 2002년 11월부터 2년 가까이 끌어오던 일본-멕시코 FTA는 양국 의회 비준을 거쳐 내년 4월 공식 발효를 앞두게 됐다.

이번 FTA 체결로 멕시코는 미국에 과도하게 의존해온 국내 경제 상황을 해소하기를 원하고 있고, 일본은 멕시코 투자 진출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일본은 FTA가 발표되면 전자, 수입 자동차, 철강에 대한 관세를 점진적으로 낮춰 종국적으로 무관세 적용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폭스 대통령은 일ㆍ멕 FTA 서명은 교역과 투자를 늘리기 위한 새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우리의 상호간 혜택은 물론이고, 나아가 그 혜택이 북미, 중미, 심지어 남미의 국가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폭스 대통령은 16일 배포한 일본 NHK 방송 회견문에서 "멕시코의 교역 및 투자 노력은 미국에 집중되고 있으나, 교역과 투자를 다양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새로운 시장을 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심할 바 없이, 일본은 아시아의 다른 국가들과 우리를 연결시킬 교량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협상 품목 중 95% 제품에 대해 즉각적인 관세 인하에 합의했고, 멕시코는 협상 품목 중 44%만 즉각적인 관세인하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멕시코와의 FTA 서명으로 싱가포르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FTA를 체결하게 됐다.

멕시코는 그동안 유럽연합(EU)을 포함해 42개국과 11개의 FTA를 체결했다. 그러나 이같이 많은 FTA 체결에도 자국 수출의 90%가 미국에 의존하는 상황을 크게 개선시키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따라서 멕시코는 일본과의 FTA 체결로 중국의 부상과 미국 경제 침체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자국내 임가공 수출자유무역지대(마킬라도라)에 대한 일본의 투자 확대로 재도약의 기회를 삼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멕시코는 연간 10% 규모로 대(對) 일본 수출량을 늘리는 동시에 자국 농산품의 새 시장으로서 일본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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