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09 10:59

인터뷰/ 위동항운유한공사 이종순 사장

“지속적인 재투자와 개발로 한중해상관광 크루즈 시대 열겠습니다”


<만난사람 = 鄭昌勳 편집이사>



올해 인천-위해 취항 14주년을 맞은 위동항운은 한중간 카훼리항로의 개척자로서 한중수교 가교역할을 해내는 등 지난 십여년간 한중해운교류에 많은 족적을 남겨왔다.

지난 1월엔 인천-청도항로에 사상최대급 카훼리선 뉴골든브릿지5호를 투입하는 등 한중간 카훼리항로의 크루즈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 회사 이종순 사장은 지난 14년동안 업계 리딩컴퍼니의 위치를 한번도 놓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일사불란한 조직력과 결속력에서 오는 위동항운의 경쟁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투자와 항로개발에 힘써 한중해상관광항로의 크루즈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종순 사장과의 일문일답



Question 한중수교 12주년을 맞이했습니다만 한중항로 최초로 카훼리항로가 열린 날은 수교 이전인 1990년 9월 15일이었습니다. 위동항운의 한중해운교류에 대한 업적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봅니다. 인천/위해 항로 개설 14돌을 맞는 감회는...

“사실 한중수교가 안된 상태에서 한중간 카훼리항로를 개설한다는 것은 당시로선 모험일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양국이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새로운 관계를 정립해 가고 있으면서 해운교류의 열정은 대단했습니다.
이같은 양국 협력환경의 변화를 더욱 촉진시켰던 인천/위해간 카훼리항로의 개설은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한중수교의 가교역할은 물론이고 한중교역 고속성장의 교두보역할을 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uestion 위동항운의 한중 카훼리업계 위상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위동항운은 한중간 최초 여객정기항로를 개설함으로써 한중간 인적교류를 폭발적으로 증대시키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한중 공식수교를 앞당기는데도 큰 기여를 했던 것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한중간 상호보완적 경제구조에 따른 대중국 합작투자기업의 증가와 더불어 긴급 원·부자재의 안정적 적기수송체제를 실현하는 등 한중간 경제교류의 증진에도 이바지한 점은 그간 수십차례에 걸친 양국정부로부터의 각종 표창 및 공로패 수여등으로도 입증된 바 있습니다.
한중합작선사운영에 의한 양국간 이익공동배분 등 한중간 해운부문의 상호호혜원칙을 실현했으며 93년 5월 27일 체결된 해운협정의 기반을 구축하는 등 해운업계에 종사하는 업체로서 본연의 책임을 완수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서비스 개선을 위해 보유선대를 고급화, 고속화, 대형화하는 등 지속적인 재투자를 해옴으로써 대외적으로는 이용여객 및 화주들의 편의를 크게 증진시켰으며 대내적으로는 한중 각 부서간 긴밀한 업무협조 및 각종 경비절감노력을 통한 내실화에 진력함으로써 IMF의 위기는 물론 최근의 고유가시대를 극복하고 흑자기조를 유지해 오고 있어 한중 합작경영의 성공적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한중 관계 발전이라는 기업사명과 사회적 책임을 완수했다고 봅니다. ”

한중관계 발전 기업사명 완수해
Question 한중항로 카훼리업계의 선두주자로서 위동항운의 경쟁력을 꼽으신다면...

“위동항운은 기본적 기업목표를 한중간에 양질의 해상운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 중국투자 한국기업을 비롯 수출입업계의 수송 욕구를 만족시키고 한중 여객들의 편안한 여행 및 양국간 교류를 촉진시키는 동시에 기업의 이익을 증진시키는데 두고 있습니다. 위동항운의 최강점은 일사불란한 조직력과 결속력이라고 봅니다. 창립후 14여년동안의 성공적 경영성과는 원만한 인간관계의 유지를 기본으로 해 한중 부서간, 상하 임직원간의 인화단결과 사회적 책임수행이라는 기업문화를 정착시켜가면서 주변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사전 대처해 나간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uestion 위동항운의 올 사업계획 추진상황과 향후 청사진을 말씀해 주신다면...

“지난 1월 27일 한중 최대 초고속 여객선 New Gold BridgeⅤ호를 인천/청도 항로에 주 3항차 투입함으로써 더욱 고급화된 시설로 일반여행객 및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올들어 인터넷 예약발권 및 신용카드결제, 오픈 티켓 발권, 홈페이지를 통한 선상 비자 및 기항지정보 제공 등 여객서비스를 대폭 보강했습니다.
▲ 이종순 사장은 앞으로 한중해상관광 크루즈항로 개발로 전세계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세계적인 대형 크루즈회사로 성장 발전시켜 명실공히 초일류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New Gold BridgeⅤ호의 도입을 계기로 당일통관 지원체제를 확고히 하고 인천/위해 및 인천/청도항로에 기존의 객화선 외에도 풀컨테이너선을 동시 운영하고 있는 장점을 살려 화주별 특성을 고려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e-business시대에 부응한 인터넷 홈페이지 이용 활성화를 위한 포인트 자동누계 마일리지제도를 도입하고 화주의 통관 및 납기시간이 예측 가능토록 정확한 선적정보를 제공하며 화주별 전담 관리직원을 지정해 저비용 고효율의 최적운송방안을 제시토록 할 방침입니다. 특히 지방 화주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천안과 중국 문등에 각각 위동 CY를 설치, 운영키로 했습니다.
선박의 무사고 안전운항을 위해 선박안전증서(ISM Code) 및 보안증서(ISPS) 획득 외에도 승무원 자질향상 교육과 더불어 완벽한 육상지원체제를 확립하고 선용품 인벤토리 관리, 선박안전정보, 안전설비, 선박예방관리 등의 전산화를 상반기중에 완료했습니다. 아울러 고유가시대에 대비 엔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으로 운항효율 극대화를 실현하고 선원들의 본선정비 기술력 증대 및 철저한 예방정비를 위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위동항운은 21세기 단기적으로 인천/산동성항로 집중화 및 차별화를 통해 영업을 활성화하고 고객지향적 물류해결 마케팅, 경영내실화 및 성과지향적 조직구조 개선을 통한 각종 경비절감을 적극 꾀할 것입니다.
또 여객 및 화주 편의 증진을 위한 유관부문 투자 확대 등 경영다각화, 협력 업체들과의 온라인 체제 강화 등 지식경영시스템 구축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중장기적으로 한중항로 최적 모델의 객화선형 개발 및 신조에 의한 여객편의를 증진하고 한중간에 화물적기수송체제를 확립시키며 한중해상관광 크루즈항로 개발로 전세계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세계적인 대형 크루즈회사로 성장 발전시켜 명실공히 초일류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해상왕 장보고대사의 유적지 성역화 사업 및 한중 청소년 교류사업에 대한 지원등은 계속 추진할 예정이며 경제, 사회, 문화적 측면에서의 한중 협력 강화 및 남북관계 개선에도 적극 기여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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