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08 17:01
-쌀, 고추 등 농산물 물량 크게 늘어 전년 추석 특수 물량 도달
-올 추석 특수 물량 일 평균 30만 개 이상에 달할 전망
택배업체가 추석 특수에 앞서 기대치 않던 농산물 특수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택배 성수기의 시작을 알리는 추석 특수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그러나 현재 택배업체들은 지난 여름에 비해 30% 가까이 늘어난 물량을 처리하느라 바삐 손을 움직이고 있다.
대한통운은 지난 6~7월 17~18만 개 수준에 불과하던 일 평균 물량이 8월 말부터 30% 가까이 늘어난 22만 개를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통운에 따르면 최근들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택배 물량은 쌀, 고추 등 농산물 물량.
현재 이 물량은 일 평균 3만3천~3만5천 개에 달해 전체 물량의 15%에 달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백유택 택배사업팀장은 "올해는 농산물 수확량이 많고 수확 기간도 빨라져 기존 9월 중순부터 10월 말에 집중되던 농산물 물량이 한 달 가까이 빨리 발생되고 있다"며 "오는 13일 추석 특수기간부터는 농산물 물량과 맞물려 택배 물량은 지난 해에 비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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