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26 15:46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등 고부가가치 하이테크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항공수송을 이용한 수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무역협회가 조사한 항공수송 수출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월 항공편을 이용한 수출액은 417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33.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8.5% 증가한 것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126억6천만달러로 전체 항공수출액의 30.3%를 차지했고 무선통신기기 108억달러(25.9%), 컴퓨터 70억8천만달러(17%), 금.은.백금 26억달러(6.2%), 영상기기 8억2천만달러(2%) 등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으로의 항공수출이 75억8천만달러(18.2%)로 가장 많았고 홍콩 67억6천만달러(16.2%), 중국 64억8천만달러(15.5%), 일본 34억6천만달러(8.3%), 대만 28억2천만달러(6.8%)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무역협회는 주력 수출제품이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하이테크 제품 위주로 전환되면서 전체 수출에서 항공수송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