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13 16:51
333% 증가..매출 6천681억원 사상 최대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5천858억원 보다 14% 늘어난 6천681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미포는 특히 당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333%나 크게 늘어난 390억원을 기록, 지난해 흑자 전환에 이어 완전한 경영정상화를 이룩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649억원과 56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분기별 매출 실적을 보면 선박 건조 및 수주 증가에 따라 1.4분기 3천247억원, 2.4분기 3천434억원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들어 수주호조로 인한 선수금 증가로 매출실적이 늘어난 것"이라며 "하지만 강재값 인상, 환율 하락 등 대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2분기 당기 순익실적은 1분기 246억원 보다 크게 줄어든 144억 원으로 나타나 하반기에는 이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현대미포는 상반기 실적 호조로 올해 목표 매출 1조2천436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울산=연합뉴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