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20 11:05

국제항공 운송물량 크게 늘었다

2/4분기 전년동기대비 25%나 증가

금년 2/4분기 국제항공운송실적이 전년보다 대폭 늘어났다. 건교부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국제선 여객수송은 유가급등에도 불구하고 1/4분기대비 2% 증가한 6백31만9천명이었고 화물수송은 9%증가한 64만톤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스 등의 영향으로 대폭 감소됐던 지난해 같은 기간의 여객 3백57만6천명에 비해 무려 77%가 증가한 것이고 화물 51만1천톤에 비해선 25%가 증가한 것이다. 지난 2002년도 2/4분기 여객 5백34만8천명에 비해 18%, 화물 51만8천톤에 비해 14%가 늘었다. 지난 1/4분기 대비 주요 국가별 추이를 보면 싱가포르가 16.6천명(10%), 중국이 1백18만7천명(8%), 미국이 74만6천명(85), 태국이 43만2천명(1.25)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호주가 10만2천명(△13%), 일본이 1백87만6천명(△2%), 홍콩 31만9천명(△2%)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을 보면 중국이 192%, 싱가포르 191%, 홍콩 153%, 택구 150%, 일본 40% 증가세를 보여 사스로 급감했던 지역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외 미국 31%, 호주 26%로 증가하는 등 기타지역도 이라크전쟁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던 여객수요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객의 평균탑승률은 70%로 나타나 1/4분기의 68%보다 2%포인트가 증가했고 전년동기의 54%에 비해선 1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도시별 1/4분기 대비 여객수송을 보면 북경 29만9천명으로 24%, 프랑크푸르트 13만5천명으로 17%, LA 21만8천명으로 11%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시드니 8만8천명으로 △12%, 방콕 38만4천명으로 △5%, 오사카 42만명으로 △4%, 동경 74만1천명으로 △3%의 감소세를 보였고 작년동기에 비해선 북경 331%, 프랑크푸르트 30%, LA 30%, 홍콩 153%, 동경 16%, 오사카 40%, 방콕 136%, 시드니 21%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對중국 수송실적 꾸준히 증가

화물은 중국과의 수송실적이 꾸준히 증가해 1/4분기대비 20% 증가한 6만7천톤을, 그외 싱가포르 2만6천톤, 호주 9천톤으로 각 13%가 증가했다. 미국이 17만2천톤으로 12%, 홍콩 5만5천톤으로 8%, 일본 10만8천톤으로 6%, 태국 2만4천톤으로 4%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여 금년 상반기의 수출호조세를 입증해 보였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중국이 116%, 호주 50%, 태국 33%, 홍콩 28%, 미국 26%, 싱가포르 24%, 일본 11%로 각각 큰폭으로 상승해 이라크 전쟁 등의 불안한 국제정세의 영향에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양 국적사별 수송실적을 보면 1/4분기보다 여객에서 대한항공이 0.6% 증가한 2백 49만6천명이고 아시아나가 3% 증가한 1백56만1천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물에선 대한항공이 7%, 아시아나가 5% 증가한 29만6천톤, 13만1천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여객에서 대한항공이 61%, 아시아나가 73% 증가한 실적이며 화물은 대한항공이 19%, 아시아나가 18% 각각 증가한 것이다.
금년도 2/4분기에는 유가급등으로 인한 국내경기 침체로 항공수요감소가 우려됐으나 건교부에서 상반기에 중국, 영국, 일본 등 수요가 큰 9개국과 항공회담을 개최해 노선의 증편 및 신설을 추진하고 항공사들이 경영수지 악화에 대비, 과감히 적자 노선을 감편 및 운항중단하는 한편 수익노선을 증편 및 개설하는 등의 자구노력으로 오히려 1//4분기보다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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