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09 11:12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ㆍ시모노세키시간 투자협약 서명

부산항ㆍ광양항 물류단지 투자환경 설명회 개최
200여개 일본 종합상사ㆍ물류기업 대상



200여개 일본 종합상사와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한 ‘한국 항만물류단지 투자환경설명회’가 9일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부산시ㆍ전남도ㆍ경남도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일본경제인단체연합회ㆍ일본상공회의소ㆍ일본무역진흥기구(JETRO)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부산항ㆍ광양항 물류단지 투자에 관심있는 미쓰비시종합상사, 일본통운 등 일본의 200여개 종합상사와 물류기업 관계자 3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일본 물류기업이 내륙운송비 상승 등에 따른 자국내 물류체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부산항과 광양항 물류단지의 가능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내비쳤다.

해양부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세계적 컨설팅사인 ADL사에 의뢰해 실시한 ‘다국적 물류기업 유치전략 수립 용역’ 연구결과에서 한국 항만에 대한 투자 가능성이 가장 높고 유치가 가능한 국가로 일본이 지목됐다. 이에따라 해양부는 지난 4월 후쿠오카 현지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6월엔 일본 일경신문이 주최한 ‘동북아 로지스틱스 포럼’을 후원하는 등 한국항만의 홍보에 주력해왔다.

해양부는 그러나 일본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한 한국 항만물류단지에 대한 홍보는 초보적인 단계에 불과하다고 판단하고 장승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직접 대표단을 이끌고 일본 현지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이날 행사의 기조연설에서 “현재 추진 중에 있는 한일자유무역협정(FTA)과 머지않은 장래에 추진이 가속화될 동아시아 경제통합과 관련해 한국이 지향해야 할 중심역할은 물류중심국가”라고 말했다.

장장관은 “중국은 생산기지, 일본은 자본과 기술중심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산신항과 광양항의 대규모 항만시설 확충과 물류단지 조성현황 및 계획, 투자기업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물류단지가 일본기업의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해줄 수 있다는 점을 적극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전국항운노조위원장(최봉홍)과 항만물류협회 부회장(이광로)이 나란히 참석해 노사협력 상황을 설명함으로써 투자에 관심있는 일본기업인들로 하여금 한국 항만의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보여줌으로써 일본기업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양부는 오는 8월 11일 입주기업을 선정할 예정인 감천항 물류단지(2만평)에 대해 일본기업의 대대적 참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조성이 완료된 광양항 물류단지(10만평)와 현재 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부산신항 및 광양항 물류부지에 대한 일본기업의 참여분위기도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설명회 직전에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정이기)과 시모노세키시(시장 江島潔)가 광양항과 시모노세키항간의 투자촉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동 협약은 현재 시모노세키시에서 추진중인 인공섬의 다목적 국제터미널과 배후부지의 건설에 컨공단의 컨테이너부두 건설에 대한 노하우를 활용하고, 일본 물류기업의 광양항 투자지원을 위한 “물류효율화 및 투자촉진 연락회의”의 설치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동 협약의 체결은 일반기업이 아닌 일본의 지자체가 적극적인 투자지원을 약속함으로써 단순한 기업 투자유치 차원을 넘어 한일 양국간 유대를 강화하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는 평가다.

또 한국 물류단지 투자에 관심을 가진 미쓰이창고, 이토추, JR화물철도 등 10개 기업과 개별상담회를 실시했다.

해양부는 이번 행사에서 추가로 발굴한 잠재 투자기업 관계자를 올해 하반기 중 부산항과 광양항에 초청해 항만물류단지 등 한국의 투자환경을 답사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중앙정부와 경제자유구역청의 ‘매치메이킹’ 서비스를 통해 투자가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해양부는 지난 4월부터 후쿠오카, 암스텔담, 동경 투자유치설명회를 추진하여 왔으며, 하반기에는 일본 나고야, 오사카, 싱가폴설명회 등을 통해 적극적인 물류기업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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