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08 10:29
국제유가가 석유증산에 대한 기대감과 나이지리아 석유근로자들의 파업종료 소식 영향으로 하락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0.19달러 떨어진 배럴당 34.47달러를 기록했고 북해산 브렌트유도 36.77달러로 0.30달러 내린 채 장을 마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0.47달러 하락한 39.19달러로 40달러대 직전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상품시장(NYMEX)의 WTI 8월물과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 선물가격도 0.57달러씩 떨어진 39.08달러, 36.61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나이지리아 석유근로자들의 파업이 원만하게 해결되고 사우디 석유장관이 석유증산 의지를 밝히는 등 호재가 겹치면서 유가가 하락세로 반전했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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