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06 13:08

6월 수출 월간 기준 사상최대치 218.6억달러 기록

하반기 무역여건도 호조세 지속 전망

6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39.6% 증가한 218.6억달러를 기록했다. 산업자원부는 2004년 6월 수출입 잠정평가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는 해외경기의 호조와 반기말 효과, 조업일수 증가 등에 힘입어 월간 기준 사상 최대실적(4월 215.1억달러)을 경신한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은 4개월 연속 200억달러대 및 작년 12월 이후 7개월 연속 30%가 넘는 높은 증가세를 지속한 것. 6월 중 일평균수출액은 8.8억불로 전년동월대비 1.9억불이 증가했다.

자동차 및 부품·반도체·무선통신기기·컴퓨터·선박류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한 것이 6월 중 수출의 주요 특징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대중·대EU 수출의 신장세가 지속되고, 미국·일본·EU`ASEAN 등 주요시장으로서의 수출이 모두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음은 품목별 수출 동향(추정치)을 정리해 놓은 것이다.

▲선박류-인도스케쥴상 전년동월대비 0.9%증가.

▲자동차(23.3억달러, 53.7%)-최대시장인 미국에서 브랜드이미지가 강화되고, GM대우가 EU로 수출을 재개함에 따라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동차부품(5.3억달러, 50.6%)-중국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히 수출이 확대돼 자동차 및 부품의 수출은 53.1% 증가했다.

▲반도체(55.3%)-전년동월보다 높은 수준의 가격이 유지되고 MP3 등 디지털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확대로 반도체 경기의 호조세가 지속돼 50%를 상회하는 높은 증가세를 시현했다.

▲무선통신기기(52.5%)-북미, 서유럽 등 주요시장에서 고부가가치 멀티미디어 휴대폰으로의 교체수요 확산으로 수출신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컴퓨터-중국 현지공장에서의 조립용 부품 및 LCD모니터를 중심으로 대중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36.8%증가했다.

▲가전(46.3%)-국내 가전업체들의 마케팅 강화와 디지털 TV 등 브랜드인지도 향상으로, 일반기계는(56.3%)는 대중수출의 신장세 지속으로 높은 증가세를 시현했다.

▲석유화학(43.4%) 및 철강(34.3%)-높은 수준의 수출단가가 계속됨에 따라 수출호조세 지속.

▲석유제품(36.4%)-전월 수출급증(10.6억달러, 167.6%)에 따른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큰 폭 감소하고 섬유류(6.8%)는 섬유쿼타 폐지(‘04년말)에 대비한 업체들의 수출 다각화 노력으로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지난 6월 1일~20일 사이의 대중수출은 중국의 긴축정책으로 고정자산 투자의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철강수출이 한자릿수로 둔화됐으나 기계류(114.1%) 및 전기전자제품(80.3%)을 중심으로 큰 폭의 신장세를 지속했다.

대미수출(39.4%)은 미국의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산업생산의 증가폭이 확대되는 등 경기의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일수출(31.4%)은 일본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5개월 연속 30%를 상회하는 높은 증가세를 시현했다.

6월중 수입 186.2억달러 기록...’00년 이래 최대증가율

6월중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38.6% 증가한 186.2억달러 기록했다. 조업일수 증가(03.6월 22.8일→04.6월 24.8일) 및 전년동월의 수입부진(134.3억불, 03년중 최저치) 및 고유가에 따른 원유수입 급증(73.4%) 등으로 38.6% 증가해, ‘00년 7월(39.8%)이래 최대증가율 기록했다. 6월중 일평균수입액은 7.5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6억달러 증가했다.

용도별로 자본재의 수입비중이 전월에 비해 상승한 반면, 원자재 및 소비재 수입비중은 소폭 하락했다.

원자재(38.9%)는 고유가의 지속으로 주요에너지원의 수입이 급증하고 철강금속제품(62.6%) 수입도 크게 증가해 높은 증가세를 시현했다.

원유는 도입단가 및 도입물량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9.9억달러 증가한 23.4억달러를 수입했다.

철강금속제품(62.6%)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수입단가가 유지됨에 따라 철강판(106.2%) 및 고철(106.9%)등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본재 수입은 기계류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다. 기계류(22.4%)는 반도체제조용장비(213.1%)의 수입이 급증하면서 6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시현했다.

반도체(21.6%)는 IT제품의 수출(6.1~20, 53.6%)이 호조세를 지속함에 따라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소비재(8.5%)는 소비심리의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전월(9.0%)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6월 1~20사이의 대일수입(32.4%)은 반도체제조용장비 등 기계류(35.2%)와 철강금속제품(42.5%) 등을 중심으로 30%대의 증가세를 지속했다.

대미수입(13.9%)은 농산물과 반도체제조용장비, 고철 등의 수입호조로 전월에 이어 두자릿수 증가했고 대중수입(32.8%)은 열연강판 등 철강판(143.3%)과 반도체 등 전기전자제품(45.4%)을 중심으로 신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6월중 무역수지 32.4억달러, 15개월 연속 흑자

6월중 무역수지는 32.4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03.4월 이후 15개월 연속 흑자를 시현했다. 6월중 무역흑자 32.4억달러는 ’98년 12월(37.7억달러) 이후 월간기준 최대치를 기록한 것.

금년들어 누계기준으로 155.1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작년 연간 무역흑자 149.9억달러를 상회했다. 대중흑자규모 및 대일역조의 확대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미흑자폭도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

산업자원부의 상반기 수출입실적 평가에 따르면 상반기중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8.6% 증가한 1,234.9억달러, 수입은 25.7% 증가한 1,079.8억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155.1억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경기의 회복세가 확산되고, 중국경제의 고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수출은 작년 하반기 이후 기록적인 호조세를 지속하며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8.6% 증가한 1,234.9억불로 반기실적으로 사상최대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수출증가액은 344.0억달러로 사상최대를 기록한 2003년 연간 수출증가액(315.5억달러)을 반기만에 상회한 것.

중국·일본 등 경쟁국보다 높은 증가세를 시현함으로써 주요시장에서 한국상품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했고, 중화학제품의 수출이 증가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섬유류 등 경공어제품의 수출도 ’00년 이후 4년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품목별로는 세계IT경기의 호조에 힘입어 작년 상반기 부진하던 반도체(03.상반기 6.5%) 및 컴퓨터(03.상반기 0.5%)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는 수출신장세가 지속되면서 상반기중 반도체에 이어 2대 수출품목으로 부산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의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대중수출의 신장세가 이어지고 대일·대EU수출이 큰 폭으로 확대됐으며 작년 부진하던 미주지역으로의 수출도 두자릿수로 회복했다.

한편 신흥유망시장인 BRICs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개도국으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해 대개도국 수출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5.7% 증가한 1,079.8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20.5억달러 증가하며 수출과 함께 반기실적으로 사상최대의 수입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장기적인 수출잠재력 확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다.

상반기중 국제유가 및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으로 원자재 수입비중이 상승한 반면, 상대적으로 자본재 및 소비재의 수입비중은 감소했다.

주요 에너지원의 수입은 국제유가가 급등한 2/4분기 중 큰 폭으로 증가해, 상반기 중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한 195.3억달러를 수입했다.

자본재 수입은 기계류를 중심으로 5개월 연속 20%를 상회하는 증가세를 시현하며 상반기 중 24.8%증가했다.

소비재 수입은 소비지표가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등 소비심리의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체 수입증가율(24.0%)에 크게 못 미치는 10.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일·대중·대EU 수입은 크게 증가한 반면, 대미·대중동 수입은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무역여건, 호조세 이어갈 전망

미국·일본·EU 등 선진국 경기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중국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하반기 무역여건은 최근의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고유가의 지속, 중국경제 긴축 및 위안화 절상 가능성, 미국 금리인상 등에 따른 영향, 노사관계의 안정 여부 등이 하반기 우리 수출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수출은 해외수요의 확대와 내수경기 부진의 지속에 따른 수출 노력 강화로 당분간 최근의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설비투자 부진에 따른 수출확대 제약가능성, 고유가의 영향, 작년 9월 이후의 기록적인 수출증가로 인한 기술적 요인 등으로 4/4분기 수출증가율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은 소비·투자 등 내수경기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호조에 따른 수입수요의 확대와 설비투자 압력, 고유가의 지속 등으로 20%대의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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