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03 08:57
(도쿄=연합뉴스)= 일본과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3개국간 섬유 전제품에 관한 수출입관세 철폐가 합의됐다고 요미우리(讀賣) 신문이 3일 보도했다.
양측간 자유무역협정(FTA) 주의제인 섬유 관세철폐 합의는 일본과 한국간, 일본과 중국간 교섭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일본 정부와 섬유업체 대표단은 지난달 동남아 3개국과의 협상에서 섬유 전제품에 관한 수출입관세를 즉시 철폐하기로 원칙 합의했다.
다만 3개국이 일부 품목에 대해 철폐시기의 연기를 요구할 경우 일본도 동등한요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양측은 이르면 내달부터 시작되는 정부간 FTA 교섭에서 이같은 내용에 정식 서명할 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 지난 2002년 기준 3개국으로부터 732억엔 어치의 섬유제품을 수입(관세2-12.5%)했으며 557억엔 어치를 수출(5-30%)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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