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02 17:21
모바일컴피아
산업용 PDA ‘M3’개발
PDA전문제작업체인 모바일컴피아는 지난 6월 2일 고온과 저온 등 한계상황에서도 사용 가능한 산업용 PDA `M3'를 개발, 출시한다고 밝혔다.
CDMA(코드분할다중접속)1x 및 무선랜, 블루투스 등이 장착된 ‘M3’는 물류와 유통, 택배 등의 다양한 사용환경에 적응할 수 있으며 바코드 스캐너와 카메라가 동시에 지원된다고 모바일컴피아는 말했다.
또 빈번한 이동에 대비, 탈착식 휴대용 슬림 배터리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해 업무 효율성 및 편리성을 높였으며 방수기능과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모바일컴피아는 덧붙였다.
한솔CSN
인터넷쇼핑몰 사업 매각
인터넷쇼핑몰 한솔CS클럽이 투자법인 에이스홀딩스에 매각된다.
한솔CSN은 인터넷쇼핑몰 사업부문 한솔CS클럽을 에이스홀딩스에 20억2천만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지난 6월 7일 밝혔다.
한솔CSN은 인터넷쇼핑몰 사업부문 매각으로 물류와 유통으로 양분된 사업분야를 물류 한 부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한솔CSN은 “지난해부터 부실자산과 적자사업 정리방침에 따라 인천화물터미널매각을 시작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해왔다”며 “인터넷쇼핑몰 사업 매각으로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물류 사업에 회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솔CS클럽은 지난해 매출액 143억원에 4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한솔CSN은 오는 7월 말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매각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에이스홀딩스는 한솔CS클럽 직원 대부분을 승계하고 인터넷쇼핑몰명(한솔CS클럽)과 인터넷 주소(www.csclub.com)를 당분간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한솔CS클럽을 이용하던 고객들은 포인트, 사이버머니, 적립금 등을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위치기반서비스
근거법 마련으로 급성장할듯
유·무선 통신망을 통해 얻은 위치 정보를 토대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치기반서비스(LBS:Location Based Service)가 근거 법률 마련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LBS란 이동통신 기지국이나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를 통해 개인이나 차량 등의 위치를 파악해 긴급구조, 교통정보 등을 서비스하는 새로운 산업으로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법으로 911 등 긴급전화에 위치정보를 의무적으로 제공토록 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개인의 위치정보 보호와 긴급구조 목적의 개인 위치정보 활용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위치정보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해 법제처 등의 심의를 거쳐 곧 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지난 6월 13일 밝혔다.
정통부는 특히 참여연대 등 민간단체들이 지난해 LBS법안에 대해 개인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반대했던 점을 감안, 개인 위치정보 보호를 위해 이용자에게 사전에 이를 고지하고 동의를 얻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또 이용자의 일시적 거부권, 열람청구권 등을 보장하고 미성년자 보호를 위해 부모나 보호자의 동의를 반드시 얻도록 하고 LBS업체들에 대해서는 위치정보 보호를 위한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관련 설비를 설치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법이 제정되면 LBS사업 영역이 휴대전화를 통한 이동통신사업자의 ‘친구찾기’와 같은 GPS서비스, 카드사의 본인 확인용 safe 카드, 택배업자의 화물 추적 등 현재의 한정된 분야에서 보안, 복지 등으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통부는 LBS산업의 급성장으로 오는 2007년께에는 생산유발 3조9천억원, 고용창출 11만명, 부가가치 유발 5조6천원 증대 등의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통부는 차량 도난의 경우 위치추적을 통해 차를 회수하고 컨테이너 등의 물류를 추적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파수 377~380㎒ 대역 지상파LBS 사업자에 대한 허가 여부를 이달말까지 결정할 계획이다.
지상파 LBS사업 허가를 신청한 호주 퀵트랙사의 한국지사인 비젼플랜트(대표 곽치영)는 LBS사업자 허가신청을 했으며 오는 2006년까지 총 4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SAP,
중소기업용 솔루션 '비즈니스 원' 출시
세계 최대의 사무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독일 SAP사의 국내법인 SAP코리아는 22일 중소기업용 종합 솔루션인 ‘SAP 비즈니스 원(Business One)' 한국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대기업용 솔루션 ‘비즈니스 스위트(Business Suite)', 중견업체들을 위한 ‘올 인 원(All-in-One)'에 이어 나온 것으로 재무회계, 판매ㆍ물류, 재고관리 등 ERP(전사적 자원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또 보통 ERP 솔루션에 없는 CRM(고객관계관리), 영업기회관리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으며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경고를 발동해 신속한 의사 결정을 돕는다.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를 기반으로 한 손쉬운 사용자 환경에 MS 오피스 프로 그램과 연동이 돼 직원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중소기업에 알맞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고 SAP는 덧붙였다.
한국RFID협회
RFID/USN 유저포럼 창립기념 세미나 개최
정보통신부와 한국RFID협회(회장 김신배)는 물류, 조달, 의약, 제조, 농축산, 국방 등 RFID/USN 국내외 실증사례 및 적용 모델 제시를 통해 RFID/USN의 도입촉진 및 산업 활성화를 기하고자 오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관 대회의실에서‘RFID/USN 국내외 적용 사례’라는 주제를 가지고 RFID/USN유저포럼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RFID협회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RFID/USN유저포럼’창립을 기념하여 정보통신부, 조달청 등 정부부처를 비롯해 제주시 지자체와 물류, 유통, 제조 등 산업별 기업들이 RFID/USN 도입 및 적용사례를 직접 발표하고, 정부의 RFID/USN 활용기반 및 구축방안에 대한 정책을 발표한다.
국내외 정부공공 및 민간산업 각 부문별로 RFID를 적용하고 있는 사례를 집중 조명하고 도입방법을 소개하는 것으로 RFID/USN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각 기관 및 기업체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의 의미를 전망했다.
또한 정부의 RFID/USN 활용 기반 구축방안에 대한 정책도 발표되어 국내 RFID/USN관련 현황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이번 세미나에는 정보통신부 진대제 장관은 물론 RFID/USN 도입 대상 기업(기관) 및 관련 업체 임직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EXE컨설팅
“EXE Executive Forum 2004” 주최
물류/SCM 전문컨설팅그룹 한국EXE컨설팅(대표이사김형태, www.execonsulting.com)은 지난 6월 11일~12일 양일간 국내물류 IT를주도하는 기업의 임원을 대상으로 ‘EXE Executive Forum 2004’를 개최했다.
한국EXE컨설팅은 세미나에서 글로벌 통합물류시스템의 신동향발표를 시작으로 Advanced SCM 솔루션소개 및 그간 한국EXE컨설팅이 주력해온 WMS(물류정보시스템)의 확장된 기능, 물류흐름상의 가시성확보 및 예외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하는 SCPM(Supply Chain Process Management) 등을 소개했다.
한국EXE컨설팅이 주최하는 ‘EXE Executive Forum 2004’에는 LG전자, CJ GLS, 농심, LG패션, 현대택배, 범한물류, SKC, DRB동일, 용마유통, 대한통운, 삼성물산, 한진,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등 24개사 30여명이 참석했다.
정보통신부
RFID 주파수 분배 하반기로 늦춰
당초 이달 중으로 예정됐던 전자태그(RFID, 전자식별)와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에 쓰일 전자태그주파수 분배가 국제표준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 올 하반기로 늦춰지게 됐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6월 17일 한국전산원에서 ‘RFID/USN 주파수 추가 분배안 공청회’를 열어 그간 연구반에서 수행한 주파수 분배방안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통부 주파수정책과 김동석 사무관은 주제발표를 통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주파수 국제표준안 투표가 이달말께 마무리된다”며 “한국도 이 결과에 따라 물류와 유통 부문에 쓰일 수동형 860-960MHz 대역 주파수 분배를 결정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컨테이너 운송 등에 쓰일 433.92㎒대역의 주파수는 이미 아마추어용으로 쓰이고 있는 대역이어서 혼선 여부를 결정한 뒤 하반기에나 분배작업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통부는 글로벌 물류·유통용 RFID칩의 경우 860~960㎒ 대역을 세계가 공통사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 시티폰 납반대역과 공공기관 주파수 이전 대역인 908.5~914㎒의 5.5㎒대역을 RFID용으로 분배키로 했었다.
또 차량 타이어 압력을 모니터링하고 자동차 문을 제어하는 차량TPMS(Tire Press Management System)/RKE(Remote Keyless Entry)와 컨테이너 관리를 위한 RFID 주파수인 433.92㎒대역은 아마추어 무선국(햄)용으로 사용중에 있어 전파간섭 등을 시험한 뒤 분배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공청회에 참석한 아마추어무선연맹 관계자는 “433.92MHz 주파수는 이미 아마추어용으로 쓰이고 있는 대역”이라며 “이 대역에 RFID가 분배되면 2차사업에 속하는 아마추어용 주파수와 혼선을 빚을 것”이라며 RFID용 주파수 분배를 반대했다.
IT중소기업 대표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질문자는 “국제표준에 따라 RFID 주파수를 배분하는 것은 대기업 위주, 해외주도적 정책”이라며 “중소기업을 고려한 분배비 표준안을 마련할 계획은 없느냐”며 중소기업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새 유통업태
“우리는 불황 몰라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부산지역 유통업체들이 전반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아웃렛과 인터넷을 통한 주문·배송체제를 갖춘 할인점의 온라인 쇼핑몰 등 새로운 업태는 고속성장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02년 4월 부산에 처음 등장한 사상구 괘법동 아웃렛 ‘애플’은 이월상품을 신상품보다 40~70% 싸게 판매하고 있는데 불경기 알뜰소비 추세에 힘입어 입점업체들의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헤드(Head)브랜드의 경우 전국 상설할인 매장 중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애플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애플은 지난해 8월 기존 5천평 규모의 본관 옆에 500평 규모의 별관을 개점한 데 이어 지난 6월 11일에는 별관을 1천평으로 확장했다.
“우체국에 편의점이"
LG유통-우정사업본부 제휴
우체국에 편의점이 들어선다.
LG유통은 지난 6월 17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 내 편의점 입점을 위한 업무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로 편의점 LG25는 우체국 내에 ‘포스탈 LG25(Postal LG25. 가칭)’ 매장을 열고 영업을 하게 되며, 소비자들은 공휴일이나 우체국 영업시간 외에도 우편물 발송, 금융상품 수납 등 우체국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LG25는 오는 8월 중순 서울시 중구 광화문우체국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 우체국에 ‘포스탈 LG25’ 1,2호점을 잇따라 열 예정이다.
올해 서울, 경기지역 우체국 2∼3곳에서 시범 운영한 뒤 2005년 광역시 30여 곳, 2006년 주요도시 60여곳에 추가 출점, 성과가 좋으면 전국 우체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2천여개의 LG25 점포에 우체통을 설치, 우체국쇼핑몰(www.epost.go.kr)에서 구매한 상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픽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통 허승조 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빙스토어’(Living Store)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엔조이
‘KT몰’로 변경
인터넷쇼핑몰 ‘바이엔조이’가 KT몰로 새롭게 태어난다.
KT커머스는 인터넷쇼핑몰 바이엔조이의 이름을 KT몰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지난 6월 10일밝혔다.
KT커머스는 “KT의 대표 쇼핑몰임에도 불구하고 바이엔조이라는 명칭을 사용, KT와 별개의 기업으로 인식됨에 따라 이미지를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인터넷 주소도 6월 14일부터 www.KTmall.com으로 변경됐다.
KT커머스는 올해 지난해(164억원)보다 140% 증가한 393억9천만원의 매출을 올려올 연말까지 업계 5위권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시
e-비즈니스화로 지역산업 활로 모색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부산경제의 활로를 ‘e-비즈니스’에서 찾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된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6월 3일 오후 산업자원부와 부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지역 산업의 e-비즈니스화를 위한 연구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동의대 정석찬, 경성대 김후림교수 등은 “부산은 제조업 기반이 점차 쇠퇴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규모가 영세하고 산업구조 고도화마저 미흡해 전반적인 성장동력이 한계를 맞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e-비즈니스화를 통해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교수 등은 이를 위한 방안으로 ▲e-비즈니스 인프라 통합운영 ▲물류정보시스템 구축 ▲산업별 기업간(B2B) e-마켓플레이스 구축 ▲재래시장의 통합 인터넷 쇼핑몰 구축 등 e-비즈니스화 ▲중소.영세기업의 쇼핑몰 구축과 운영을 일괄지원하는 e-마케팅 인큐베이팅사업 ▲관련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인증제도 등을 제시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이 연구보고서를 토대로 부산시와 공동으로 지역산업의 e-비즈니스화를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산업자원부에 예산지원을 요청하는 등 본격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4월 사이버쇼핑 판매 올들어 최저로 급락
경기침체로 4월 중 사이버 쇼핑몰 판매액이 올 들어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
지난 6월 6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사이버 쇼핑몰 통계 조사’에 따르면 거래액은 6천18억원으로 3월보다 409억원(6.4%)이 줄었다. 특히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규모는 5천132억원으로 전월대비 322억원(5.9%)이 감소했다.
작년 4월 대비 거래액은 420억원(7.5%)이 증가, 평상시 10%대의 증가율에 못 미쳤다.
사이버 쇼핑몰 거래액은 작년 12월 7천3억원까지 증가했으나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올해 1월 6천588억원, 2월 6천52억원, 3월 6천426억원 등으로 감소 추세다.
특히 4월 중 거래액은 3월 신학기를 맞아 많이 팔렸던 컴퓨터, 주변기기, 서적 등의 판매가 크게 줄어 감소폭이 더 컸다.
상품별로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 거래액이 3월보다 151억원(16.9%) 줄어든 742억원이었고 생활용품 및 자동차는 86억원(12.3%)이 감소한 612억원을 기록했다. 서적은 거래액이 291억원으로 3월보다 77억원(21.0%) 감소했다. 사이버쇼핑몰 사업체수는 거래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4월 3천411개로 전달보다 15개(0.4%) 증가했다.
노무현 대통령
‘u-KOREA추진전략’에 깊은 신뢰감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6월 9일 정보통신부에서 ‘IT(정보기술)분야 신성장동력, u-KOREA 추진전략 보고’를 받고 이를 국가정책에 반영해 적극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IT정책에 깊은 신뢰감을 피력했다.
노 대통령은 진대제 정통부 장관의 u-KOREA 추진전략 보고와 질의.
응답이 끝난 뒤 “IT제조업 경쟁력이 세계 1위이며 IT경쟁력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의 2배 이상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치하한다”며 “오늘 보고가 정말 가슴에 와 닿으며 구체적 확신을 심어주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일전에 어떤 분이 정통부 장관으로 올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이제 개각시 정통부 장관으로 다른 사람이 오기는 힘들 것같다”며 “언제, 어디서나라는 개념의 유비쿼터스에 ‘모두가’를 추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중소기업 제품 구매에 대해 “정부가 신기술을 이용해보고 이를 담보해줄 수 있는지 과감히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중소기업이 IT혁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T분야 정책 및 투자의 중복과 혼선에 대해 노 대통령은 “어느 정도의 중복과 경쟁을 수용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다”며 “다만 신속한 조정을 통해 산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통부 소프트웨어 관련과를 국으로 승격하고 소프트웨어 전담 차관보를 신설해야 한다는 건의에 대해 노 대통령은 “관련 부서가 커야 산업이 잘될 것인가에 대해 확신이 가지 않으나 장관이 그렇다면 확대해야 할 것”이라며 “다만 국. 과 창설은 정부의 실링(Ceiling)제도를 통해 각 부처에서 자율 조정토록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앞서 실시된 질의·응답에서 오명 과기부장관은 “과기부 산하에 과학기술혁신본부를 두고 이 본부가 국가과학기술위 사무국 역할도 담당하면서 부처간 기술개발 정책을 조정하고 관련 정책도 조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칠두 산자부 차관은 로열티 문제에 대해 “이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디지털 제품 수출이나 로열티 문제에 대해 업계, 유관기관, 정부 등이 민관 컨소시엄을 결성해 공동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보고회가 끝난 뒤 유비쿼터스 드림 전시관을 방문해 전자태그(RFID)가격. 상용화 사례 등에 대해 질문하고 텔레매틱스 신기술에도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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