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02 10:20
올 겨울 난방유 공급차질 우려와 중동지역 테러불안감 고조로 국제유가가 이틀째 큰 폭으로 올랐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0.87달러 오른 배럴당 32.32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35.63달러로 전날보다 2.34달러나 올랐고,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1.61달러 오른 38.67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뉴욕상품시장(NYMEX)의 WTI 8월물과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는 각각 1.69달러, 1.57달러 오른 38.74달러, 36.07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상승은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재고발표 결과, 올 겨울 난방유 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데다 내주초 미국 독립기념일로 이어지는 주말 연휴를 앞두고 중동지역 석유시설에 대한 테러 불안감이 고조된데 따른 것이라고 석유공사측은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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