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14 11:15
올들어 4개월간 지속돼온 중국의 무역수지 적자행진이 흑자로 전환됐다.
중국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무역수지는 올들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5월의 수출입 총액은 876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4.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총액은 448억7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4.1% 늘어났으며, 수입은 427억7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5.4% 증가했다. 결국 21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누계 무역적자 규모도 4월말 기준 107억6천만달러에서 5월말에는 86억6천만달러로 감소했다.
5개월간 수출입 총액은 4천238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37.1%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수출은 2천75억9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3.4%, 수입은 2천162억5천만달러로 41% 증가했다.
특히 기계전자제품 수출이 1천135억9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44.2% 늘어나면서 전체 수출총액의 54.7%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상반기 적자행진은 중국 정부의 거시경제정책에서의 긴축정책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면서 5월이후 전반적인 무역수지가 균형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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