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14 11:03
중국의 저임금을 활용하기 위한 외국기업들의 진출이 활기를 띠면서 중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14일 웹사이트를 통해 FDI가 지난 1-5월 259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미래투자를 위한 투자계약 역시 570억 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50%나뛰어올랐다.
이같은 급증은 제너럴 모터스, 프로모스 테크놀러지 등 다국적 대기업들이 중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데 따른 것이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제조업체 임금은 미국 동종업종 대비 20분의 1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자동차, 카메라, 컴퓨터 등에 대한 구매 수요는 도시지역 거주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지난해 처음으로 1천달러를 돌파하는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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