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01 15:32
CJ시스템즈,
중국 물류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활발
CJ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인 CJ시스템즈(대표 정흥균, http://www.cjsystems.co.kr)는 중국 소재 진극저운유한공사(대표 홍현득 http://www. jinjilogis.com)와 1차로 중국 소주에 구축된 통합물류시스템을 상해, 천진, 소주 등 중국 전 지역으로 확산하는 통합물류정보시스템 구축 2차 사업을 수주했다고 지난 4월 29일 밝혔다.
진극저운유한공사는 국내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업체인 ㈜극동콘테이너가 지난 97년에 80%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제3자 물류업체로 현재 소주, 천진 등에서 삼성전자㈜의 Total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LG전자, 한국타이어, EMC 등 국내외 업체의 중국 물류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CJ시스템즈는 지난해 진극저운유한공사와 통합물류시스템 구축 1차 사업 계약을 체결하여 통합물류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진극저운유한공사의 배성배 팀장은 “1차 프로젝트를 통하여 고객사와의 정보 연계와 효율적인 재고관리가 가능해져 물류센터 내 인원 및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중국 전 지역의 물류센터로 확산하는 2차 통합물류 정보시스템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재고에 대한 가시성 확보, 고객사에 대한 효율적인 업무 대응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CJ시스템즈는 자사의 물류관리시스템(WMS)인 ‘iWMS’를 △배송정보시스템(TMS) △진극저운유한공사의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의 SAP R/3시스템 △확장성표기언어(XML), △전자문서교환(EDI) 등과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중국 전 지역에 소재해 있는 각 창고별 제품, 거래처 및 배송정보 등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CJ시스템즈는 지난해 하반기 국내 최대 물류프로젝트인 ㈜북센의 통합물류정보시스템에 공급한 데 이어 진극저운유한공사의 1,2차 통합물류시스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공동물류시스템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이승한 사장
EAN 인터내셔널 부회장 선임
이승한(李承漢) 홈플러스 사장이 5월 11~13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EAN 인터내셔널’ 정기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임됐다고 홈플러스가 밝혔다. 지난 1977년 설립된 `EAN(European Article Number) 인터내셔널'은 표준상품 식별코드, 바코드 등 세계적인 물류표준화 체계를 개발, 보급하는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세계 101개 국가의 92만여개 제조 및 유통업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 사장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내 유럽 국가들은 표준화와 정보화를 통해 기업 운영비의 4.8%, 재고비용의 0.9%를 절감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아시아의 유통·물류 표준화를 선도하는데 적극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유통정보센터
확대 개편
한국유통정보센터(이사장 박용성)는 정관개정에 따라 사업목적에 물류산업 진흥 및 정보화.표준화 지원 등이 추가되고, ‘한국유통물류진흥원'으로 확대 개편됐다고 지난 5월 5일 밝혔다.
무역협회
e-트레이드 로드쇼 실시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5월 18일부터 중소 수출업체 등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한 수출마케팅 및 무역자동화 활용법을 소개하는 `e-트레이드 로드쇼’를 연다고 지난 5월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 18일 광운대를 시작으로 6월16일까지 10개 지방 무역업체와 20개 대학에서 진행되며, 주요 교육내용은 전자무역 개요 및 활용법, e-무역상사를 통한 수출마케팅, 무역자동화망을 이용한 업무단축 및 비용절감 등이다.
정보보호 안전진단 의무화
오는 7월말부터 KT와 하나로통신 등 인터넷접속 서비스제공사업자(ISP),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일정규모 이상의 인터넷쇼핑몰, 포털 등은 매년 1회 정보보호 안전진단을 받아야 한다.
정보통신부는 작년 1월 25일 인터넷 침해사고와 같은 정보통신망 장애를 사전에 막기 위해 인터넷 관련 사업자들의 정보보호 조치를 의무화한 `정보통신망 및 정보에 관한 보호지침안'을 마련했다고 지난 5월 18일 밝혔다.
이 지침에 따르면 앞으로 인터넷 관련 사업자들은 1년에 한번씩 정보보호 안전진단을 받아야 하고 미비한 사항에 대한 개선명령을 받고도 이를 보완하지 않을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이 지침의 적용대상은 KT, 하나로통신 등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13개 주요 ISP와 데이콤 자회사인 KIDC와 같은 6개 서버뱅크, 매출액 50억원 이상 또는 하루평균 이용자수 50만명 이상의 120여개 전자상거래업체 등이다.
정통부는 그러나 현재 IDC업종이 신고제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보보호 안전진단을 의무화할 경우 영세 IDC업체를 강제퇴출시킬 우려가 있어 시행 2년간은 매출액 50억원 이상인 업체로 한정하고 추후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정보보호 안전진단 세부 운영사항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지난 5월 18일 오후 은행회관에서 공청회를 열었다.
화물도개별ID시대
화물에도 사람의 주민등록증과 같은 고유 식별번호가 부여돼 창고로 들어온 화물박스를 일일이 세거나 재고조사를 할 필요가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종합 물류업체인 CJ GLS는 12일 경기도 용인시 물류센터에서 산업자원부 관계자와 무선주파수 인식기술(RFID) 자문교수단, 컨소시엄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물류사업 RFID 시범사업 시연회를 개최했다.
RFID는 상품이나 화물에 전자추적장치를 부착, 위치나 수량을 사람의 손이 아닌 전자기기로 한번에 파악하고 제품의 상세한 정보까지 담아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기술이다.
전자추적장치에는 상품의 생산지, 판매지, 상품특성 등의 정보도 담게 돼 상품의 일대기를 컴퓨터를 통해 한눈에 알 수 있게 된다.
이 기술은 내년부터 산업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CJ GLS는 설명했다.
CJ GLS 관계자는 “생산, 물류, 유통, 소비까지의 공급망을 통합할 수 있게 돼 각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고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제 표준바코드 총회
치앙마이서 개막
국제 표준바코드를 보급해온 ‘EAN 인터내셔널’정기총회가 지난 5월 12일 한국유통물류 진흥원 박용성 이사장을 비롯한 각국 대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막됐다고 대한상공회의소가 밝혔다.
EAN 인터내셔널은 이번 총회에서 새로운 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벨기에 본부를 미국과 벨기에 두 곳으로 확대하고 대륙별로 지역별 조직을 구성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통해 GS1(글로벌 스탠더드 넘버 1)으로 재출범했다.
박 이사장은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정보화·글로벌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며 이런 경영환경에서는 국제표준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면서 “GS1이 국제 표준화 기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각국 코드관리 기관은 물론 실제 표준을 사용하는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또 “B2B, G2B 그리고 B2C 등 전자상거래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재 국가별로 추진되고 있는 전자카탈로그 사업의 활성화와 국제연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기존의 국제 표준바코드 보급, 관리기관에서 벗어나 ▲전자카탈로그 네트워크를 위한 글로벌 상품등록소 구축 ▲무선주파수 인식기술(RFID)의 핵심인 전자상품코드(EPC) 보급 ▲ 소비자 안전 제고를 위한 1차산업, 의료산업 등에 대한 GS1 표준 적용 확대 등도 적극 추진키로 의결했다.
미국수출
E-Bay 활용하세요
서울에서 보석 도.소매업을 하는 A씨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의 이베이(e-Bay)를 통한 대미 수출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올리고 있다. 경기도의 한 미군부대 앞에서 스포츠의류점을 운영하는 B씨도 단골손님인 미군의 제안으로 6개월 전부터 e-Bay를 통해 매달 1천만원어치의 의류를 미국 곳곳에 팔고 있다.
이처럼 온라인 대미 수출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코트라(KOTRA)는 지난 4월 29일서울 본사에서 `e-Bay를 통한 대미 수출마케팅 및 북미 중소기업 공동물류센터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코트라는 이날 설명회에서 “온라인 사업은 소규모 기업들이 대기업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으며, 특히 미국의 유통과 마케팅에 취약한 중소기업들이 낮은 비용으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빠르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최적의 마케팅 기법"이라고 밝혔다.
e-Bay 등을 통한 온라인 대미 수출은 ▲중간 유통단계가 없어 높은 마진과 가격경쟁력이 보장되고 ▲국제 신용카드 결제수단을 통해 자금회수도 빠르며 ▲제품과 디자인에만 자신 있으면 고유 브랜드로 미국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채널이라고 코트라는 강조했다.
또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하기 전에 제품의 시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마켓 테스트' 기회로 이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코트라는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수출이 늘어날 경우 북미지역에 중소기업이 함께 쓸 수 있는 물류기지가 필요하다고 보고 창고, 현지 배송관리, 반품 및 애프터서비스, 대금결제 및 송금 등 복합기능을 하는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캐리어코리아
서비스센터에 PDA 도입
캐리어코리아는 올해를 ‘고객감동의 해'로 정하고 전국의 353개 에어컨, 자판기 및 쇼케이스 서비스 센터에 신속한 애프터서비스(AS)를 위해 ‘PDA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지난 4월 29일 밝혔다. 각 서비스 센터에 PDA가 도입되면 서비스 접수 및 처리 보고와 자재 주문, 고객서비스 이력정보 조회, 실시간 서비스 접수 현황 등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고객과의 실시간 서비스콜이 가능하다. 또 캐리어 본사와 각 지점, 물류센터가 무선 데이터 통신을 통해 하나로 연결되면 각 센터는 재고 상황 및 배송 상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이 구매한 제품을 더욱 빠르게 배송할 수 있다.
PDA 시스템을 도입한 에어컨 업체는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만도위니아 등이 있으며 외국기업 중에는 캐리어코리아가 처음이다.
영진전문대
e-비즈니스 토요 무료세미나 실시
영진전문대가 지역 e-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토요 무료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지난 5월 10일 밝혔다.
영진전문대 전자상거래 지원센터 주관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대학내 정보관에서 열리는 이 세미나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20차례에 걸쳐 창업과 쇼핑몰, 웹사이트 구축 등 e-비즈니스 관련 내용을 체계적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특히 ▲사람을 알면 성공이 보인다(6월5일) ▲한국 사회를 관통할 20가지 트렌드(6월 12일) ▲성공한 소호(SOHO)몰 운영자로부터 듣는 쇼핑몰 창업 성공 가이드(7월 3일) 등 유익하고 재미있는 주제들도 다뤄진다.
영진전문대 전자상거래 지원센터 이중권 소장은 “대구지역에서 배출된 IT산업 인력이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은 이 분야의 인력과 정보 유통에 제약이 많았다"며 “이번 세미나가 지역의 e-비즈니스 활성화에 가속도를 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컴-한국무역정보통신
전자상거래 분야 협력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5월 10일 전자무역 서비스업체 ㈜한국무역정보통신(www.ktnet.co.kr)과 협력해 전자상거래와 전자무역분야 서비스포털을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한국무역정보통신의 인터넷기반 무역자동화 인프라와 한글과컴퓨터의 전자계약관리시스템(www.hancm.com)을 연계해 전자문서 보관사업, 공인인증 등록대행, 전자문서 증명업무 등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사장은 “한국무역정보통신이 가진 전자문서 교환.보관 분야 노하우와 한글과컴퓨터의 웹기반 임대소프트웨어방식 전자계약관리서비스가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IT인프라 불구 기업간 정보화 격차 상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이 소프트웨어 등을 인터넷을 통해 빌려쓰는 방식을 도입하는 등 기업 정보화 노력을 하고 있으나 경제구조 때문에 기업간 정보화 격차가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보통신부는 OECD가 최근 발표한 `한국의 기업정보화 정책에 대한 검토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높은 IT(정보기술) 인프라 수준과 범정부적 기업 정보화 노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이같이 지적했다고 지난 5월 11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OECD 회원국들의 기업정보화 정책과 프로젝트 성공경험 등을 상호공유하고 모범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검토작업의 결과물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초고속인터넷 등 IT 인프라 수준과 함께 범국가적 정보화 의지 및 추진체계, 전자조달(G2B)을 통한 정부의 전자상거래 선도노력 등에 있어 다른 회원국보다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들이 매월 일정액을 내고 전문업체로부터 소프트웨어를 빌려쓰면서 각종 IT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방식(ASP)의 기업정보화 사업은 기업들의 초기투자와 시스템 유지부담을 줄여 다른 회원국들이 벤치마킹할 모범사례로 지목됐다. 그러나 IT인프라 수준에 비해 기업들의 실제 IT활용도는 다른 회원국에 비해 높지 않고 IT를 활용한 기업혁신이나 협업효과가 미흡하다고 지적, 기업정보화 정책이 생산성 제고에 직결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보고서는 특히 초고속인터넷 인프라와 소비자의 전자상거래 참여도에 비해 기업들의 IT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업간 전자거래 비중은 OECD국가의 평균에 조금 못미치는 12.7%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기업들이 저렴하게 정보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인프라 활용촉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OECD는 한국과 함께 검토작업을 벌인 핀란드에 대해서도 중소기업들의 정보화 애로 해소를 위한 대안이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스위스에 대해서는 전 국가차원의 정보화정책 마련과 공인인증 발급기관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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