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19 15:01

하반기 BDI지수 3천P이하로 하락 전망

선협 부정기선사단 간담회 개최, 대응전략 적극 검토 지적


최근 벌크선 시황은 상승기 때보다 더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BDI지수가 3천포인트까지 떨어지고 중국의 긴축정책과 국제유가 및 금리상승 등으로 3천포인트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추가 운임하락에 대비, 선사별 특성에 맞는 대응전략을 수립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선주협회는 지난 14일 부정기선사 사장단과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두찬 회장 주재로 제2회 부정기선 시황 사장단 간담회를 갖고 최근 부정기선 시황동향 및 전망과 일본선사 국내 현지법인 설립 및 포스코(POSCO)와 일본선사 수송계약 문제를 중점적으로 협의했는데,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벌크선 시황이 당분간 상당수준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두찬 회장은 “최근 벌크시황의 하락과 관련해 항상 떨어질 때 안정적으로 착지할 수 있는 낙하산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따라서 우리 선사들은 향후 추가 운임하락에 대비한 대책을 지금부터 마련해야 한다”며 사전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임종관 연구위원은 “최근 해운시황 동향과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 4월에 실시한 벌크선 시황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 응답자들은 2/4분기부터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 하락폭은 전망했던 것보다 훨씬 크다”고 밝히고 “하지만 하반기 벌크선시황은 BDI 3000포인트 수준에서 연착륙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시황의 급격한 하락은 거품이 제거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으며 시장이 제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해운도 경제규모 안에서 이루어지며 결국 생산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 만큼 조정장세가 지속되고 3/4분기 이후 남미산 곡물수송 수요 등으로 소폭의 반등이 예상되나 전반적으로 현 수준에서 20~30%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대다수 참석자들은 최근 부정기선 운임지수 추이를 보면 상당히 우려스런 수준이라며 실제 마켓은 더 낮게 형성되고 있으며 하주들도 장기수송계약을 기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시황은 상당히 큰폭으로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BDI도 3000포인트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노후선박의 해체촉진과 중국의 내부조정후 정상복귀 등 향후 전망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며 BDI 3000 포인트 내외도 여전히 높은 운임수준이라고는 지적도 있었다.

포스코가 우리 선사를 배제시키고 일본선사와 전용선 장기수송 수의계약을 체결한데 대해 참석자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협회차원에서 강력대응을 주문했다. 참석자들은 포스코의 경우 매년 엄청난 이익을 보는데 반해 전용선사들은 포스코와 장기수송계약으로 시황상승으로 인한 혜택은 고사하고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철광석의 적기수송에 전념해 왔다며 포스코의 행태에 심한 배신감을 토로했다.

이와관련해 장두찬 회장은 포스코와 일본선사간의 전용선 장기수송계약은 한국해운의 존립문제가 걸린 것으로 정책적으로 권고될 수 있도록 힘을 합해야 한다고 밝히고 협회는 선사들의 공동이익을 위해서라면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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