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14 14:37
대우조선해양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3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장내에서 매입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은 관련 법규상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3일이 경과한 오는 18일부터이뤄지며 3개월 이내에 마무리돼야 한다.
이번 결의로 회사측이 매입할 수 있는 주식수는 250만주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 며 이는 전체의 1.3%,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지분을 제외한시중 유통물량의 2.8%에 해당하는 물량이어서 주가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대우조선 CFO(최고재무책임자)인 심규상 부사장은 "최근 경영실적 호조에도 불구, 중국 쇼크와 미국의 금리인상 등 외부요인으로 회사가치가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 이익 보호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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