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26 16:11

기획기사 - 물류센터 개선 ‘…ING’

PART 2. 센터탐방 | KCTC 양재·용인 물류센터
물류센터 개선
‘덕’ 좀 봤습니다

물류센터 개선작업 후 과연 ‘업그레이드 덕’을 볼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는 화주 또는 센터 관련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번 파트에서는 WMS 탑재로 물류비 개선효과를 본 KCTC 양재 및 용인 물류센터의 예를 살펴보기로 한다.

KCTC의 경우 WMS 도입을 통해 물류비 절감에 성공한 케이스다. KCTC는 전국에 권역별로 5군데의 소규모 창고(depot)와 대전, 광주, 구미, 부산의 4군데의 CDP(Cross Duck Point)가 연결돼 있다. 물류센터는 양재와 용인에 각각 1군데씩 있다.
양재물류센터와 용인물류센터의 경우 서로간의 취급하는 품목이 틀리기에 배송권 커버범위의 차이와는 관련 없다고 양재물류센터 윤호한 팀장은 말하며 “수도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업체들이 주로 양재물류센터에 입주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권에서 당일오더를 바로 처리하거나 서울시내에 있어 물류센터를 선호하는 업체들이 양재물류센터를 선호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추 팀장은 “양재 물류센터는 이곳으로, 용인물류센터는 저곳으로 하는 식의 업무 분할은 없습니다. 양 센터의 물량은 똑같이 전국 5개 소규모 데폿(depot) 등지로 배정받은 배송지로 들어갑니다”라고 말했다. 그렇기에 더 이상의 추가 업무는 없다.
WMS도입의 배경에 관해 추재석 팀장은 “물류현대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산화되지 않는 부분을 개선하기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라고 말하며 “물류센터의 초창기에는 물류라고 하는 업무가 수송과 운송, 그리고 보관에만 집중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많이 까다로워졌어요. 이는 물류 선진화에 기인하기때문입니다”라고 WMS 도입의 이유를 밝혔다.
업무에의 사용은 서로간의 활용도가 다르다. 용인물류센터의 경우 RF작업, 입·출고 보관까지 업무에 적용하는 데 반해 양재물류센터의 경우에는 2~3군데 부문에만 사용되고 있다.
용인물류센터 현호근 센터장의 설명에 의하면 현재 용인물류센터의 경우 RF터미널을 사용할 수도 있고, POD서비스도 가능하다.
POD서비스란 핸드폰이나 온라인으로 주문 확인 및 인수거절까지 업무처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말한다. 양재물류센터 추재석 팀장은 “현재 재고관리, 입·출고, 정산 정도의 기능에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주들이 그렇게 원하고 있지를 않거든요”라고 말하며 현재 양재물류센터의 경우 화주들이 팩스 또는 전화로 물품 오더를 넣고 WMS에 센터 측에서 입력하는 방식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팀장의 설명에 의하면 현재 배송 업무 중에는 긴급배송이 큰 비중을 가지고 있는데 긴급 배송의 경우에는 WMS입력이 기존의 팩스로 넣는 주문 또는 전화로 하는 주문에 비해서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WMS를 원하는 강도가 상대적으로 덜하다.
추 팀장은 이에 덧붙여 “용인물류센터는 현재 WMS 시스템을 100% 가동할 수 있고 양재물류센터의 경우에도 화주가 서비스를 요청할 경우에 언제라도 부가되는 WMS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양재물류센터의 경우, 간단한 WMS시스템의 사용에 그치고는 있지만 WMS 도입 이전보다 15%가량의 물류비 절감을 이룰 수 있었고, 용인물류센터는 25%가량의 물류비 절감을 이룰 수 있었다고 추 팀장은 덧붙여 말했다. 용인물류센터의 경우 특히 WMS시스템 내에 탑재돼 있는 정산관리 기능으로 업무의 간소화를 이룰 수 있었다.
현 센터장은 “기존에 수작업으로 정산업무를 처리하던 경우 4~5일 정도가 업무처리에 소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단 하루면 모든 업무가 처리됩니다. 물론 화주마다 조금씩 틀리기는 하지만 계약조건이 상당히 까다로워졌어요, 과거에 비해서 말이죠. 예를 들면 할증여부에 관한 건데요, 업무처리기간에 따른 할증여부 내지는 수량에 따른 할증여부가 다 다릅니다. 이런 까다로운 조건을 감안해도 하루만에 이제 업무를 끝낼 수 있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덧붙여 RF를 통한 업무의 효율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기존 사무실 컴퓨터에서 100%를 처리해야 했던 로케이션 관리 등이 RF업무처리를 통해 기존에 비해 30% 정도는 덜어진 것이다. 일례로 2단 랙에 적재되어 있던 완 파렛트 제품은 1단 피킹 존으로 이동되면 기존에는 로케이션의 이동을 사무실로 와서 사무직원에게 이동을 보고하고 그 보고를 접수한 사무실의 담당자가 로케이션 이동 작업을 처리해야 했다.
이제는 하지만 RF를 통해서 현장에서 30% 정도를 현장 작업자의 현장 업무처리를 통해 로케이션 이동을 처리할 수가 있게 됐고 물론 사무실에서 로케이션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기존의 업무에 비해서 더욱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작업자가 실수만 없다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30%의 업무가 사무실에서 현장으로 이관되면서 사무실에서는 기존에 하던 단조로운 일에서 벗어나 보다 심도있는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된 거죠”라고 WMS를 통한 업무의 감축효과를 말했다.
양재물류센터의 경우에는 자체업무의 효율화를 WMS가 도왔다. 윤 팀장의 설명에 의하면 자체업무의 효율화를 꿈꿀 수 있게 된 것.
양재물류센터의 경우 추 팀장의 부연설명에 의하면 관리직의 인원을 감축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추 팀장은 “물론 관리직의 인력감축효과만큼 사람을 줄인 것은 아닙니다. 보다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죠. WMS를 도입함으로 인해 업무의 간소화를 꿈꿀 수 있게 됐고 이로 인해 소수인원이 다량의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 거죠”라고 말했다.
그 외 양 센터 관계자들은 “WMS의 도입을 통해 보다 재고가 빠르게 움직이는 등 도입의 긍정적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화주측에 바라는 바로 용인물류센터의 현 센터장은 단연코 ‘Open Mind’를 꼽았다.
“화주가 이런 식으로 업무를 처리해 달라고 하는 등 적극적이고 열린 마음이 있어야만 보다 더 업무가 효율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를 믿고 업무를 맡겨주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만큼 보다 열린 마음을 가지고 저희와 지속적으로 더 끈끈한 업무교류가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신(화주)의 물류와 연계할 때 자신의 시스템간의 연계가 필요한데 우리 대행업체가 화주의 시스템을 사용하지 못하면 그거야 말로 난감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운을 뗀 현 센터장은 “화주들은 자신들의 정보 공개에 대해 아직은 다소 폐쇄적인 성향을 가지고 계십니다”라고 말했다.
현 센터장의 설명에 의하면 그래도 최근 들어와서 정례적으로 전산파트의 교류를 행하는 등 많이 개선된 상황. 그는 앞으로 화주와의 상호간 신뢰가 더욱 단단해질 필요를 말하며 “상호간의 신뢰로 오픈할 정보는 오픈해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화주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윤호한 팀장은 화주들에게 대해 “WMS를 처음 도입할 경우 화주님들께도 단기적으로 업무가 늘어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꺼리시면 좋지 않다고 봅니다. 단기적으로 다소간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더라도 장기적 안목으로 보다 더 효율적인 물류센터 관리에는 WMS는 필수인 요소입니다”라고 말했다.
추재석 팀장은 “WMS는 저희만이 아니라 화주님들께도 물류비 절감이라는 효과를 가져다 드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 많이 관심을 가져 주시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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