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26 10:54
(서울=연합뉴스) = 한국과 일본은 26일 서울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3차 협상을 시작했다.
한국쪽에서는 외교통상부 김현종 통상교섭조정관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에서 90여명이, 일본에서는 외무성 후지사키 외무심의관을 수석대표로 100여명이 참석했다.
두 나라는 이번 협상부터 협정문 협상이 시작됨에 따라 지난 16일 교환한 협정문 초안을 토대로 ▲상품무역 ▲비관세조치 ▲투자 및 무역서비스 ▲기타 무역규범(정부조달, 경쟁) ▲상호인정 ▲분쟁해결 ▲협력 등 7개 분과별로 주요 쟁점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쪽 협정문 초안은 한.일 FTA가 포괄적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자유화와 협력 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취지에 따라 검사검역(SPS), 정부조달, 상호인정, 비관세조 치 등에서 우리 입장을 반영하는 규정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고 정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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