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22 14:20

인터뷰/ 이성웅 광양시장


만난사람=정창훈 편집이사

“광양항 활성화위해 정부 파격적 지원 절실하다”
동북아 물류중심국 광양항 성장세가 관건
세계 유수선사 유치, 경쟁력있는 배후부지 제공에 총력


-동북아 물류중심국의 선결조건은 광양항 활성화라고 봅니다. 그러나 선사 유치나 물량 증가면에서 보면 당초 예상보다 광양항 활성화의 길은 순탄치만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광양항의 활성화는 지자체는 물론이고 중앙정부의 일관된 정책기조에 의해 파격적인 지원이 절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가 동북아 물류중심국이 되기 위해선 부산항과 함께 서남권의 교두보인 광양항의 활성화가 화급히 선행돼야 합니다.
광양항의 현안은 무엇보다 세계 주요선사들의 더욱 많이 유치하는 것입니다. 부산항의 경우 주당 155항차인데 반해 광양항은 53항차에 불과한 것만 보아도 선사 유치의 시급함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광양항의 개발과 함께 광양항을 알리는 홍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광양항 활성화를 앞당기기 위해선 배후부지의 조속한 개발과 외국 유수 물류기업 유치 그리고 인입철도망 구축 등 광양항 접근성을 조속히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배후부지를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해주는 문제는 항만의 활성화에 직결됩니다. 일단 배후부지를 평당 4천원에 50년 임대로 해 국내외 물류, 제조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기업들이 기꺼이 투자할 수 있는 조건들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본의 경우 오사카항 주변을 매립해 싼 가격으로 분양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어 광양항 배후부지의 매력화 시책이 무엇보다 화급합니다.
광양항 건설은 낙후된 서남권 경제를 회생시키고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하는 지역균형 발전차원에서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건설과 관련, 대정부 건의사항은.

“우선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조기개발이 필요합니다. 동북아 물류중심기지 선점을 위해선 오는 2011년까지 조기개발하도록 건의하고 있습니다. 스타인백 LME창고업 유치를 위해 2006년말 중마일반부두 조기 완공을 건의중입니다.
또 일반부두와 컨테이너부두간 연결로 물동량 수송 원활 등 연계성을 제고하고 일반부두와 후면 매립지 국제자유무역지역 지정시 운영관리의 용이함을 위해 컨테이너부두~일반부두 연결 교량을 가설해 줄 것으로 요망하고 있습니다.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개발 기반시설 사업에 포함 추진해 줄 것과 함께 여의치 않을 경우 금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중입니다. 이와함께 동측항만배후단지 수로 준설도 적극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부산항과 더불어 국책항만으로 건설중인 광양항이 21세기 동북아 중심항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유럽?미주노선 등 기간항로를 운항하는 대형모선의 유치가 관건이고 대형모선이 기항하기 위해선 대량화물을 원활하게 수송할 수 있는 배후수송망이 구축돼야 합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우회철도(야목~능곡간) 및 서해안(예산~야목)을 오는 2010년까지 조기신설 해줄 것을 건의해 현재 21세기 국가철도망기본계획수립용역에 반영해 추진중입니다. 전라선 복선 전철화 사업을 2011년에서 2008년으로 준공을 앞당겨 줄 것도 건의하고 있습니다. 또 광양~전주간 고속도록 조기개설, 광양~목포간 고속도로 적기 완공도 강력히 요망하고 있어요.”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개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광양항 항만배후단지는 지난해 2월 10일 지정?고시돼 유신코퍼레이션 등 2개사가 작년 2월 6일부터 금년 10월 5일까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2월 20일 광양시는 해양부와 광양항 배후단지 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연중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 활동과 함께 수도권 및 부산권 등 관련업체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를 1년에 2회 개최하고 금년 10월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된후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광양시는 재정투자 계획 수립 및 공사원가 절감방안을 강구중입니다.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개발은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사업이 추진되며 총 2천733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입니다.”

-화물차 휴게소 및 시멘스 클럽 설치건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인근에 컨테이너트럭주차장 및 휴게시설이 없어 경인?중부지역 화물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컨테이너 화물차 운전자 및 선원등을 위한 휴게시설 설치가 필요합니다. 지난해 6월 화물연대 파업시 운전자 휴게소 설치가 요구됐습니다.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출입 화물차는 1일 약 1,088대로 추정되며 이중 217대가 노숙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화물 운송은 78%가 트럭운송되고 있습니다.
현재 화물차 휴게소 설치 위치에 대해 광양시와 여수지방해양수산청간 이견이 있습니다. 우리시는 화물차 동선 및 선원 이용도를 고려해 항만관련부지에 휴게소를 설치하자는 견해고 여수청은 항만관련부지는 물류기업을 유치해야 하기 때문에 불가하다는 입장을 펴면서 항만구역외 광양시가 부지를 조성해 줄 것을 요망하고 있어요. 우리시와 여수청간 의견 조정이 안되면 사업자체의 추진이 사실 불가능합니다.
광양항 컨테이너화물차 휴게소 설치 사업은 경인지역?중부지역 화물의 유치확대 및 광양항 활성화를 이한 실현 가능한 정책수단이자 국가 물류체계 개선사업이므로 항만관련부지내 화물차 휴게소 및 시멘스 클럽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지를 무상임대하고 사업비 24억원중 국비 11억원이 지원되도록 해양수산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광양에 첫 다국적 물류기업인 스타인백을 유치하는데 성공하셨습니다. 그 의미는.

“다국적 물류기업이자 세계 최대 LME지정창고 운영업체인 네덜란드의 스타인벡사가 광양에 투자를 최종 확정하?瀏館? 외국기업 유치에 물꼬를 트게 됐습니다. 광양시는 지난 2001년 광양항이 LME(런던 금속거래소) 지정지역으로 승인받은 후 광양항 투자를 협의해 온 스타인벡사와 광양항 일반부두 후면 중마공유수면 매립지에 LME지정창고 및 동북아 종합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항만물류 전문가들은 이번 스타인벡사의 LME지정창고 및 종합물류센터 유치는 국가적으로 해외의존 비철금속 원자재의 안정적 확보는 물론 수입비용 등 물류비의 획기적인 절감으로 국내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광양 컨테이너부두 물동량 증가 및 하역, 보관, 운송 등으로 인한 고용창출과 고부가 가치 발생, 금융산업발달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지난 98년 광양항 개장이후 처음으로 다국적 물류기업을 유치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이를 계기로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가 촉진돼 광양항 배후단지 개발사업이 활기를 띠어 동북아 물류중심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광양항의 컨테이너화물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강화 계획은.

“다각적인 광양항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정책 결정자들의 광양항 개발과 활성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데 힘쓰고 있으며 아울러 국내 경인지역?중부지역, 북중국 환적화물 유치확대를 위한 공격적 화물유치 세일즈를 전개할 계획입니다. 또 광양항 컨테이너터미널 개장 6주년을 맞이해 국내외 해운관련 단체 및 세계 유수 컨테이너선사들의 대표들과 해운항만관련 학자들을 초청해 광양항 국제포럼을 개최함으로써 광양항의 세계적 인지도와 지명도를 높여 광양항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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