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22 14:02

터키, 수입품 이중 인보이스 규제 강화

대 터키 수출 우리업계 각별 주의 강조

투즈멘 터키장관은 수입자조합의 협조를 얻어 수입품의 이중 인보이스 작성과 언더밸류에 대해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수입제품에 대한 가격통계는 3개월이 지난후 작성됐으며 이로인해 불공정 수입의 규제조치 역시 뒤늦게 취해졌었다. 하지만 수입자 조합들의 협조를 얻어 터키정부가 통계작업을 즉시 진행하게 되면 불공정한 수입에 대한 규제조치 역시 즉각적으로 취할 수 있게 된다.
투즈멘 장관은 이런 개선작업이 수입품이 터키 국내산업에 미치고 있는 부정적인 영향들을 상당부분 막아줄 것이라고 밝히면서 특히 쿼터량에 대한 감시, 반덤핑 규제에 대한 감시가 효과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 결과 극동아시아로부터의 수입으로 인한 터키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터키 경제의 중요한 문제점중의 하나인 밀수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를 어기는 기업에 대해서는 추호의 용서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수입자조합들은 수입품의 가격, 품질조건 등의 정보를 수집하게 되며 수출통계와 마찬가지로 분야별, 국가별로 수입 통계를 공개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터키정부는 극동아시아 제품(한국 포함)에 대한 각종 수입규제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통관과정에서의 수입규제 조치가 과거와는 달리 아주 강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터키로 수출하는 우리 업계의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고 KOTRA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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