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13 10:25
(부산=연합뉴스)= 한국무역협회가 수출업체들에게 낮은 이자로 융자해 주는 무역기금에 대한 부산지역 수출업체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무역협회 부산지부에 따르면 최근 올해 1차분 무역기금 융자신청을 받은 결과 25개 업체가 모두 87억5천만원을 신청했다.
이는 이번에 부산에 배정된 무역기금 18억원의 5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무역협회 부산지부는 신청 업체 가운데 대일냉각기 등 10개사에 대해 18억원을 외국환은행에 융자 추천했다.
무역기금은 수출계약 이전의 해외수출시장 개척과 수출계약 이후의 수출 이행에
필요한 자금을 세부 용도를 한정하지 않고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자금으로 수출실적 1천만달러 이하의 중소기업에 대해 업체당 3억원까지 최장 2년, 연리 4%로 빌려준다.
올해 부산에 배정된 무역기금은 총 50억원으로 5월,8월,10월초에 각각 융자공고를 내고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무역협회 부산지부 관계자는 "수출업체에 필요한 자금을 포괄적으로 저리로 융자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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