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12-16 14:04
전용항로제 실시등 안전관리 의식 높아져
금년 각종 해난사고의 발생건수가 지난 92년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세
를 보이고 있다.
해양수산부 중앙해난심판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우리나라 영해
에서 발생한 해난사고는 모두 5백31건으로 하루당 1.75건의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 전체 사고건수는 6백40건 안팎이 될 것으로
중앙해난심판원은 전망했다.
이는 해난사고가 지난 91년 5백55건에서 92년에 4백76건으로 줄어든 이후
93년 5백29건. 94년 6백99건, 95년 7백9건 등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4년
만에 반락세를 보인 것이다. 1일 사고건수에서도 지난 91년 1.52건에서 92
년 1.30건으로 떨어졌다가 93년 1.45건, 94년 `1.92건, 95년 1.94건 등 꾸
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4년만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사고유형별로 보면 지난해 열흘기준으로 5건씩 발생, 해난사고의 절반이상
을 치지하던 기관손상 및 충돌사고가 올해 4.3건씩으로 줄어들었으며 침몰
사고는 2건에서 1.5건으로 감소했다.
또 조난사고는 지난해 1.3건에서 0.4건으로, 화재폭발사고는 1.3건에서
0.9건으로 줄어들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발생한 시프린스호, 유일호 사고 등 대형 해난사고
의 영향으로 올해 선주들의 안전관리 의식이 높아진데다 올들어 연안유조
선 전용항로제와 부산, 인천항에서의 입출항 항로분리제 등이 실시된데 따
른 것으로 해난심판원은 풀이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