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02 13:29
김용덕 관세청장이 2일 페루 관세청을 방문, 낸시 베하르(Nancy Estela Bejar Alegre) 페루 관세청장과 제1차 관세청장회의를 개최, 한·페루 세관상호지원협정의 추진에 합의하고 통관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협력체제 구축 등 양국간 교역증진방안에 관하여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김 청장은 부정무역 단속을 위한 정보교환과 양국 통관절차의 조화 및 간소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한·페루 세관상호지원협정의 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또 수출기업이 현지 통관시 애로사항을 겪는 경우 이를 효율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양국 관세청에 통관애로해소 전담창구 개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국 관세청에서 실시하는 개도국 세관직원교육에 페루세관직원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페루는 남미에서 우리나라의 네 번째 수출시장으로 우리나라와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매년 교역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한·페루 관세청장회의를 통하여 우리 수출 상품에 대한 우호적인 통관 여건이 조성되어 대페루 수출 및 투자 확대 지원과 남미 국가로의 활발한 기업 진출이 기대된다고 관세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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