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22 16:57

2분기, 전자ㆍ기계 ‘맑음’…섬유ㆍ건설 ‘흐림’

대한상의, ‘주요업종의 2004년 1/4분기 실적 및 2/4분기 전망’서 나타나

올 2/4분기에는 전자, 반도체, 일반기계 등의 업종에서 호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조사된 반면 섬유와 건설 등은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주요업종별 협회의 의견을 취합한 ‘주요업종의 2004년 1/4분기 실적 및 2/4분기 전망’조사에 따르면 최근 선진 및 IT경기 회복세 지속과 수출호조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2/4분기에는 반도체와 전자, 일반기계 등 업종의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원자재가격 상승과 원화강세, 부동산 시장 침체지속에 따라 섬유와 건설, 철강 등의 업종은 부진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2/4분기 주요 업종별 실적은 내수의 경우 정부의 지속적인 내수회복 정책추진과 수출시장 활황의 내수시장 선순환 가능성, 수출용 부품의 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전자(16.0%)와 일반기계(7.5%) 업종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며, 지난 분기에 마이너스 실적을 보였던 정유도 2.8% 증가세로 반전될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정부의 부동산 규제강화와 내수침체 탈출을 위한 업계의 본격적인 중국진출로 건설(작년 동기대비 -26.8%)과 섬유(-16.9%), 자동차(-1.1%) 등의 업종은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등 본격 경기회복 국면으로 수출주력 제품 2분기 호조 전망

수출의 경우 미국, 중국의 본격적인 경기회복 지속에 따른 수요증가와 업계와 정부의 강력한 수출드라이브 정책추진 등에 따라 반도체(작년 동기대비 55.4% 증가), 전자(33.7%), 일반기계(13.6%) 등의 업종에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섬유는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2.3%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와 조선 역시 전분기에 비해 성장세가 큰 폭으로 둔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의 경우는 수출 호조세 지속과 업계의 생산성 향상 노력, 신규수요 증가 등에 따라 반도체, 전자, 조선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섬유, 철강, 석유화학 등은 원자재난 등으로 작년 동기 수준을 약간 밑돌거나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는 2/4분기에는 미국, 유럽 등 주요수출시장의 경기호조세 지속으로 생산과 수출이 각각 3.8%와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내수는 원자재난과 소비심리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1.1%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4분기 자동차생산과 내수는 원자재난 심화 및 재고증가와 소비심리 위축세 지속으로 각각 3.4%와 21.3%의 감소세를 보였으나 수출의 경우 업계의 내수부진 만회를 위한 수출확대 노력과 주요시장에서의 국산차 브랜드 인지도 및 품질 경쟁력 상승으로 21.8% 증가했다.
전자는 2/4분기에는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주요 대국의 경제성장 지속과 업계의 적극적인 생산성 향상 및 신시장 개발의욕, 국산전자기기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생산과 내수가 각각 16.3%와 1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수출 또한 33.7%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4분기에 전자는 국산 디지털전자기기의 수출급증과 휴대폰 신수요 창출, 업계의 저가 및 보너스 판매 등에 따른 수요증대에 힘입어 지난 생산과 내수는 각각 11.4%와 9.1% 증가했고 수출도 중국의 성장에 따른 수요급증으로 32.9% 큰 폭으로 신장됐다.

반도체 수출 50% 이상 증가세 예상

반도체는 2/4분기에 본격적인 경기회복에 따른 주요시장의 수요확대와 D램 가격의 안정세 지속으로 호조세를 보였던 전분기에 이어 생산과 수출이 각각 42.2%와 55.4% 큰폭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4분기 생산과 수출은 모바일 제품, 카메라 휴대폰 등 디지털 전자제품 수요증가에 따른 고급형 메모리 수요확대와 경기회복에 따른 미국, 일본, 중국시장의 수출 증가로 각각 35.4%와 47.1%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일반기계는 1/4분기와 마찬가지로 2/4분기에도 건설기계, 농업용기계 등의 꾸준한 해외수요 지속과 IT산업의 호조, 수출용 부품류의 국내수요 증가에 힘입어 생산과 내수가 각각 7.0%와 7.5% 증가 할 것으로 보이며, 수출 또한 업계의 수출방식 변화노력(다양화ㆍ소량화ㆍ소형화 등)에 따른 해외수요 충족으로 13.6% 두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1/4분기의 경우 IT산업의 설비투자 증가와 농업용 트랙터ㆍ건설기계 등의 해외수요 증가, 수출전략형 품목개발로 인한 해외경쟁력 확보로 생산과 내수는 각각 4.1%와 2.8%, 수출은 28.1% 증가했다.
섬유는 2/4분기에도 1/4분기와 같이 주요수입국의 주문 감소와 후발개도국의 추격, 원화강세와 원자재가 상승으로 생산과 수출은 각각 0.5%와 2.3%, 내수는 16.9%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1/4분기에 섬유는 중국 및 동남아 등으로의 투자급증으로 인한 국내 가동률 하락과 일부 화섬직물의 공급과잉, 덤핑, 출혈경쟁 등에 기인한 채산성 악화로 생산과 수출이 각각 7.8%와 3.3% 감소했고, 내수도 불황 및 소비심리 위축 여파 지속으로 26.4%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철강, 원자재난에 호조세 둔화

철강은 2/4분기에 원자재 재고 부족으로 인한 생산차질 가능성과 철강재 가격상승에 따른 실수요 감소가 전망됨에 따라 생산과 내수는 각각 0.8%와 0.5%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수출의 경우는 중국내 강재수요 지속과 국제철강재 가격 상승기조 유지로 상대적으로 높은 6.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4분기엔 자동차, 기계 등 주요 수요산업의 호조와 철강재 수출단가 인상, 중국수요의 증가세 지속으로 1/4분기에는 생산과 수출이 각각 4.2%와 6.7% 증가함. 그러나 내수의 경우 경기부진 및 건설경기 위축으로 1.4% 소폭 증가에 그쳤다.
조선은 2/4분기에는 풍부한 고수준의 일감확보와 업계의 공법개선 및 생산성 향상 노력에 힘입어 생산은 8.0%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수출은 연간 공정계획상의 문제로 0.2% 성장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1/4분기엔 단순한 공정계획상의 문제로 생산은 3.6% 감소한 반면 수출은 원활한 수출물량 출하로 8.8%의 증가세를 보였다.
정유는 2/4분기에 경기회복 기대와 정부의 강력한 유사휘발유 단속 등에 힘입어 생산과 내수가 각각 2.0%와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수출의 경우도 중국수요의 급증에 따라 3.2% 신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분기는 정제마진 및 국제시장에서의 제품가격 호황으로 생산과 수출은 각각 0.2%와 0.7% 증가한 반면 내수는 극심한 소비위축과 유사휘발유 범람에 따른 수요 감소로 2.7% 감소세를 나타냈다.
석유화학은 2/4분기에 연관산업의 수요부진 지속으로 생산과 내수는 각각 1.6%와 0.8% 소폭 증가에 머물 것으로 보이지만 수출은 세계경기회복 및 내수경기 부진에 따른 수출여력 확대로 4.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1/4분기의 경우 업계의 공정개선을 통한 시설능력 증대와 조업일수 확대 및 가동률 향상,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미국 및 일본의 수요확대로 1/4분기 생산과 수출은 각각 6.3%와 15.5% 증가한 반면 내수는 경기부진에 따른 연관산업의 수요부진으로 0.8% 감소세를 보였다.
건설은 2/4분기에도 SOC예산 축소와 공공부문의 투자확대 어려움, 부동산 규제 강화, 건설원자재 파동 지속으로 전분기에 이어 감소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1/4분기 건설수주는 민간주택경기 위축과 건설원자재 품귀현상 및 가격폭등으로 11% 내외의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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