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15 12:47

올들어 동남아 수출입항로 ‘컨’화물 미증에 그쳐

1월중 수출 1.95%, 수입 2.92% 늘어
수출은 흥아해운, 수입은 고려해운이 가장 많이 수송

지난 1월 한달동안 우리나라에서 동남아지역으로 나간 수출컨테이너물량은 미증에 그쳤다. 동남아정기선사협의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년 1월 동남아항로 수출컨테이너물동량은 모두 5만4,378TEU로 전년동기보다 1.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남아정기선사협의회 회원사들은 3만5,266TEU를 취급해 전년 동기보다 9.37%가 줄었고 비회원사들은 1만9,112TEU를 기록, 32.48%나 증가했다. 올 1월 동남아항로 지역별 수출컨테이너물동량 실적을 보면 대만이 7,732TEU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28%가 증가했고 홍콩은 1만8,662TEU로 7.20%가 신장했다.
태국은 4,915TEU로 4.33%, 말레이시아는 5,931TEU로 20.70%가 각각 증가했다. 반면 필리핀은 3,567TEU로 25.02%가 줄었고 싱가포르는 3,510TEU로 11.36%가 감소했다. 또 베트남은 3,076TEU로 3.91%, 인도네시아는 6,985TEU로 1.79%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월 동남아항로 수입 컨테이너물동량은 모두 3만5,580TEU로 전년동기대비 3.89%가 줄었다. 동남아정기선사협의회 회원사들은 총 2만6,649TEU를 수송해 5.98%가 감소했고 비회원사들은 8,931TEU를 기록해 2.92%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수입물동량 실적을 보면 홍콩이 9,428TEU로 0.27%, 태국이 5,320TEU로 7.67%, 말레이시아가 4,246TEU로 4.71%가 각각 증가했고 반면 대만이 3,648TEU로 23.97%, 필리핀이 1,321TEU로 2.58%, 싱가포르가 3,183TEU로 14.18%, 베트남 1,882TEU로 1.57%, 인도네시아 6,552TEU로 3.89%가 각각 감소했다.
한편 지난 1월중 동남아항로 수출컨테이너화물 선사별 수송실적을 보면 흥아해운이 8,634TEU로 가장 많은 물량을 실어날랐고 이어 고려해운이 7,502TEU를 기록했다. 현대상선은 6,298TEU, 동남아해운은 5,339TEU, 한진해운 4,818TEU를 각각 기록했다.
수입컨테이너화물 선사별 수송실적을 보면 고려해운이 8,392TEU로 가장 많은 물량을 취급했고 이어 흥아해운이 7,977TEU를 수송했다. 동남아해운은 4,945TEU, 완하이가 3,304TEU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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