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05 09:12

원자재 수출, 호주경제 활황 견인

작년 3%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경제 활황세를 유지하고 있는 호주가 국제적인 원자재 품귀현상에 힘입어 올해에도 기대이상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호주의 경제성장은 가뭄, 사스에도 불구하고 주택경기의 호조와 사상 최고치를 기로한 소비지출의 확대에 의한 거승로 분석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03년 하반기에만 두차례의 금리인상을 단행, 현재 5.25%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경기호조세가 지속될 경우 또 한차례의 금리인상이 예상된다.
금리인상은 전녀대비 30%이상의 절상을 기록한 호주달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석탄, 철광석 등 기초원자재를 위주로 한 호주 수출업계는 호주달러화 절상으로 인한 마이너스 효과를 모두 가격인상에 반영, 오히려 최대의 광산업체인 BHP Bolliton은 기록적인 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광물 뿐만아니라 농축산물 및 에너지 등 수출 증가세가 금년중 8.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호주 경제의 고공행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호주정부는 당초 3.25%로 예상되던 올 GDP 성장률을 3.75%로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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